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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18:34
공정위원장 "플랫폼 불공정행위, '오징어게임 1번' 오일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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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위원장은 4일 '제11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하고 "거대 플랫폼들은 시장에서 심판과 선수 역할을 겸하는 이중적 지위를 악용해 노출순서 조작 등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경쟁을 왜곡하기도 한다"며 "오징어게임 1번 참가자도 주최자의 지위를 악용해 게임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 플랫폼의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되고 혁신동력이 더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전 세계 경쟁당국이 플랫폼의 독과점에 대응하고 있으며, 공정위도 플랫폼 분야에 엄정한 법집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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