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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22:53
‘도베르만이 목줄 없이 학교 운동장에?’ 시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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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익산의 이리계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있는 가운데 도베르만 2마리가 목줄·입마개 없이 활보하는 일이 벌어져 시민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견주를 탓하며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학부모 A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아이가 다니고 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당시 5학년 아이 3명과 2학년 아이 1명이 뛰어놀고 있었고 교내 및 운동장에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도 있었지만, 차에서 내린 견주는 이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도베르만 2마리를 풀어놨다.
도베르만은 목줄도 입마개도 없는 상태로 운동장을 활보했다.
이 때문에 겁에 질린 아이들은 운동장 한쪽 정자에 모여 있어야만 했다.
특히 도베르만이 다가와 놀란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자, 견주가 오히려 소리 지르지 말라고 아이들을 다그쳤다고 A씨는 전했다.
이 소식이 당시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과 함께 알려지자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견주의 사과와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12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