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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e24dee72745df6c.jpg

2021년 할로윈을 맞이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서덜랜드 부부는 한살배기 딸 잴레인을

부부가 평소 존경하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처럼 코스프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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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가발과 모자, 코트, 장갑을 비롯해

진주 목걸이와 브로치, 핸드백 등 여왕과 닮도록 분장했는데

잴레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머리에 쓴 모자를 벗지 않고

핸드백을 꼭 쥐었다는 게

어머니 케이틀린의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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잴레인의 여왕 코스프레를 장식할 화룡점정은 반려견 웰시코기 두 마리였다.

17e24df27e845df6c.jpg

1944년 엘리자베스 2세가 공주 시절

아버지 조지 6세로부터 웰시코기 '수잔'을 선물받은 이래

수잔과 그 후손견들은 '로열 도그'로 관리받으며 여왕의 사랑을 듬뿍 받았기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묘사할 때마다 웰시코기를 함께 등장시키곤 했는데,

마침 잴레인도 웰시코기를 좋아했고 부모는 이 점에 착안해

딸을 꼬마 여왕으로 코스프레한 것.

17e24fe5bd745df6c.png.jpg

할로윈날 부모와 함께 거리를 걷자

사람들은 잴레인에게 '여왕 폐하!'를 연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페이스북에 올린 코스프레 사진도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케이틀린은 충동적으로 잴레인의 사진을 영국 왕실에 편지로 부쳤다.

17e24df43e645df6c.jpg

반쯤 장난삼아 보낸 사진이었는데

2021년 12월 9일,

영국 왕실에서 서덜랜드 부부에게 답장을 보냈다.

왕실의 문장이 찍힌 편지지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시녀(Lady-in-waiting) 메리 모리슨이

감사를 전하라는 여왕의 뜻에 따라 이 답장을 보낸다고 적혔으며

편지 전문은 아래와 같다.

17e24df501b45df6c.jpg

2021년 12월 9일.

서덜랜드 부부께.

여왕께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동봉된 사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라고 제게 명하셨습니다.

폐하께서는 여러분께 편지를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훌륭한 의상을 입은 잴레인의 사진을 보며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께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폐하께서 바라고 계시며,

잴레인이 좋아할 것 같아

로열 도그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동봉합니다.

여왕의 시녀 메리 모리슨 올림.

https://news.v.daum.net/v/20220103175359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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