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 2022.01.15 20:38
글루텐?글루텐!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Screenshot_20220115-125435_Samsung Internet.jpg

이런 식품들을 싫어하는 이유 중에는 영양구성 말고도 '글루텐'공포증이 있다.

글루텐이 무엇인가? 화학식 C6H18O24P6 /글리아딘+글루테닌

밀가루 호밀가루 등에서 발견되며 음식의 식감을 책임지는 녀석이다.

맨날 반죽을 휴지시키고 땡겼다가 어쨋다가 하는 게 다 저녀석의 활성화를 위한 것.

그럼 글루텐이 체내에 들어오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가?

글루텐은 불용성 단백질로 평범하게 소장에서 췌장에서 분비한 트립신과 키모트립신에 의해 펩티드 조각으로 분해된 후

소장 상피세포에서 유리아미노산으로 분리된다.

Screenshot_20220115-130611_Samsung Internet.jpg

이런 과정은 통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애초에 글리아딘에 의해 점막이 반응하는 걸 우리는 알러지라고 부르기로 했다.

'밀 알러지' 라고 셀리악병이라고도 불리는 녀석이다.

물론, 저딴 공포마케팅에 잘 어울리게도 차료제가 없는 유전병이다.

여타 알러지들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아나팔락시스,복부팽만,콧물 등.

이 알러지는 위 이미지와 같이 점막손상을 진행시킬 수 있으며 알러지가 있는데도 굳이 그걸 처먹어서 악화된 경우에 골다공증 철분결핍, 단신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있다.

그럼 이걸 왜 염려해야 하는가? 그건 셀리악병이 탈모마냥 유전병임에도 꽤 많은 인구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미국인 200명 중에 한 명 그러니까 어림잡아 백오십만 명은 걸려있는 질병이다. 허나 킹한민국인에서는 아직 셀리악병이라고 진단된 사례가 흔하지는 않다.

물론 탈모와는 다르게 이 유전자를 가지고있다고 해서 셀리악병세가 진전되는 것은 아니다. 항체가 작용하여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비율은 훨씬 낮다.

부모가 셀리악병 환자일 경우 진행되는 검사에서 셀리악병의 유무는 바로 알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 난도는 어렵지 않다.

그럼, 글루아딘 알러지가 없는 경우에는 글루텐을 맘껏 먹어도 된다는 소리인가?

물론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복부팽만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 더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의학계에서는 그걸 지랄병신병(NCGS)라고 부르는데,셀리악병도 없는데 글루텐에 민감해지는 새끼 라는 뜻이다.

zhwwt1l2hg441.jpg

물론 이런 경우에도 밀가루를 끊으면 좋아지기는 한다. 이렇게 사람이 믿는 대로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노시보효과 라고 한다.

그러니 밀가루 먹어서 배가 아프다면 끊으면 된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병이 없다면 진단을 요구하거나 검사를 받지는 말자.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272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86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57 44
13023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1 0
13022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2 0
13021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92 1
13020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7 0
13019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1 0
13018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91 0
13017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3 0
13016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7 0
13015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6 0
13014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29 0
13013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6 0
13012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70 0
13011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79 0
13010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6 0
13009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6 0
13008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47 0
13007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67 0
13006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8 0
13005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1 0
13004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7 0
13003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1 0
13002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68 0
13001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5 0
13000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8 0
12999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5 0
12998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7 0
12997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7 0
12996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1 0
12995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3 0
12994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