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2018061100159_0.jpg

 

정확히는 쿠데타를 일으켜도 실패할 확률이 아주아주아주 높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유 1. 너무나도 비대한 군부의 규모.

 

인구 2,500만(2,100만이라는 가설도 있음)에 정규군 120만. 인구의 5%가 상비 군인인 개또라이 나라. 어느 한 부대에서 쿠데타를 일으켜봐야 막아세울 다른 부대가 조오오온나게 많음.

 

 

 

 

 

이유 2. 군부를 둘러싼 다중감시체계

 

보통 일반적인 국가의 군대는 국방부 단독 관할인 반면 북한군은 국방부격인 총참모부가 지휘관할을, 이 총참모부의 상급기관인 인민무력부가 행정, 재정, 대외관계 등의 군수지원 관할을, 총정치국이 사상 및 정훈을, 기무사격의 보위사령부가 보위국 산하의 단독 기관으로써 방첩을(주로 내부단속) 담당함.

 

그러니까 애초에 쿠데타 획책이 불가능한 구조.

 

 

 

 

 

이유 3. 군부를 둘러싼 다중감시체계 2

 

기관급 감시만 돌리는게 아니라 개인 단위의 감시도 살벌함. 북한군의 지휘권은 중대단위까지 이분화되어 있음. 바로 정치장교의 존재가 그것. 지휘관은 반드시 정치장교의 동의가 있어야 병력을 움직일 수 있음. 본래 정치장교는 정훈장교 성격이 강한 구 공산권 군대의 특징인데 오늘날 북한군의 경우 주객이 전도되어 철저한 지휘관 감시역의 역할을 하고있음.

 

그런데 여기에 보위국 파견원까지 상주해 저 지휘관과 정치장교를 감시함으로써 지휘권 하나에 공식적으로만 3중 감시망이 펼쳐져있음. 심지어 이 보위국 파견원들은 신분을 위장하여 전입오기 때문에 지휘관과 정치장교는 누가 그놈인지 모름. 이렇게 감시역으로 딸린 놈들만 무려 10만명이 넘어간다고 함.

 

 

 

 

 

 

이유 4. 넘쳐나는 비전투병력

 

북한 정규군 120만. 게중 육군 110만.

언뜻보기에는 대가릿수 존나 많아서 인해전술로라도 뭔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상은 저 중 무려 40만 가량이 비전투 전력. 대부분이 건설부대라고 그냥 야가다 잡부 데려다 군복입혀놓고 군인이라 우기는, 출신성분부터가 적대계층을 모아놓은 잡부대라 전투력에 도움은 커녕 유사시 사보타주나 안하면 다행일 집단.

 

대가릿수가 워낙 많아놓으니 이런 애들이 일선부대마다 가득가득한데 그냥 놀리기 그러니 북한 전역의 야가다판을 책임지고있음. 이렇듯 정예병을 가지고도 쿠데타 성공은 커녕 시도조차 힘든 나라에서 이런 공사판 인부들을 데리고 쿠데타? 이세계에서도 불가능..

 

 

 

 

 

 

 

이유 5. 평양 몰빵

 

어찌저찌 감시를 뚫고 병력을 규합해 쿠데타를 일으켰다처도 수도에 위치한 정부를 전복시키고 행정을 장악하지 못 하면 말짱꽝. 즉 평양을 못 조지면 본인이 조짐당한다는 말.

 

평양과 그 외의 지역은 구성원들의 출신성분부터가 다르다고 북한의 평양 몰빵이야 유명하지만 문제는 군 전력까지 평양에 몰빵쳐놓음. 바로 한국으로 치면 수방사 격의 호위사령부가 그것인데 구성원 전원이 핵심계층으로 충성심 높은 이들을 선발해 장비, 보급, 재정을 몰아줘 탄생시킨 오직 평양 사수를 위해 존재하는 부대.

 

얘들을 조져야 평양을 따묵하는데 부대 성격보면 알겠지만 육해군을 총 망라해 북한군 최고의 정예임. 머릿수도 야전군급 편제인 12만명이나 되어서 어지간한 규모의 쿠데타는 매우 비참한 새드엔딩으로 끝날 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278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88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57 44
13023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1 0
13022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2 0
13021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92 1
13020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7 0
13019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1 0
13018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91 0
13017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3 0
13016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7 0
13015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6 0
13014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29 0
13013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6 0
13012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70 0
13011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79 0
13010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6 0
13009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6 0
13008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47 0
13007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67 0
13006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8 0
13005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1 0
13004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7 0
13003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1 0
13002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68 0
13001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5 0
13000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8 0
12999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5 0
12998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7 0
12997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7 0
12996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1 0
12995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3 0
12994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