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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가 되면 첫번째 문제는

아파트가 85제곱미터라고 하는
똑같은 사이즈의
 


규격화가 되기 시작하면,
화폐의 기능을 가지기 시작한다
 

전국민의 50퍼센트 이상이 다 아파트에 살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서 모든 사람들의 집이 점점 비슷해져 가게 되니까

 


집의 가치 판단의 기준이
모양이 똑같으니까
 

결국에는 집값밖에 안 남는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고로 관심있는 이슈
아파트


우리나라 아파트 다 똑같이 복붙해서
뽑는거 알지?

그러다 보니 같은구조에서 평수와 위치만 달라질 뿐,
다양성이 사라짐. 그리고 그 결과, 아파트가 화폐가 됨.


 

사람들이 획일화가 되면
생겨나는 문제는

가치관이
정량화 된다는데 있어요.

그게 제일 심각한 문제 입니다.
사람들이 획일화된 사회에서
가치관이 정량화되니까

집을 볼 때도
집값으로 따지고


(우리나라 초딩들이 괜히 엘에이치거지 거리는게 아님..)


 

사람을 볼 때도 체중이나 키나 연봉
이런걸로 평가를 내린겁니다.


획일화된 사회일 수록 모든걸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게 되는 경향을 강하게 띔

아파트, 그러니까 한 가구가 가지는 가장 큰 자산이 개성을 잃고 화폐화가 되니까
자산 비교가 존나쉽쥬...?
 

우리나라 중산층의
표준 모델은 뭐라고 되어 있냐면

연봉 5천만 원에
2000cc이상의 자동차를 끌고
30평 대의 아파트를 가진

딱 우리나라 중산층의 모습이에요.




 

근데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중산층 그러면은

자기만의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법을 갖고 있다든지
혹은 제2외국어를 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정성적인 능력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거든요.


여시에서도 심심치않게 볼 수있는..
"이정도면 중산층이다, 아니다" 과연 그 기준은 뭔가..?


 

그래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사회와
정성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회는

그거는 큰 차이가 있는 거죠.
 

나만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정량화 되고 문제가 되는 거에요.

항상 비교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치관이 정량화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요

내 친구가 40억짜리 타워팰리스에 살아도

나는 작지만
마당이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는

이런게 있어야 되는데


(친구가 벤츠 뽑았다고 해도
내가 몇년간 연습해서 능숙해진 바이올린 실력과 비교했을때 후자의 가치가 덜하다고 할 수 없음)


 

그런게 없어지니까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그런 위로하는 책들을 읽어야 하는 거에요.

베스트 셀러 책들이 다 보면
다 위로하고 정신 상담하는

그런 책들 밖에 없잖아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거에요.

정량화 된 것을 깨뜨려야 돼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더라도
시스템이 이꼬라지면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긴 어려울것같음..

요즘 벌어지고 있는 여러사건들도 사실..
금수저 선망..그러니까 말하자면 숫자로 서로를 비교하게 되는 시스템의 문제같음..

마무리 글쓰다보니 살짝 우울해지네ㅜ
쨌든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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