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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2013년, 국가기록원 비밀해제 문서가 하나 세상에 나왔는데 
 
 
1B.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박정희 대통령 사망 시 직무실 책상 위에 있었다는 문건, 
‘임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 계획(이하 백지 계획)’이 그것이다.
 
4년에 걸쳐 500여명 가까운 전문가가 참여한 72개 개발 과제.
총 46권에 이르는 방대한 부문별 보고서였다.
 

2.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백지 계획은 말 그대로 백지 위에 이상적인 수도건설을 하자는 취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말 뿐인 페이퍼 플랜이 아니라 실제로 1979년 7월 6일 국회 통과까지 된 안건이었다.
- 출처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공개자료
 

3.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놀라운 것은,
현재의 세종시를 포함하는 방대한 규모의 부지에
 


3C.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이 때에 벌써 보행자 도로와 차도의 분리, 상하수도, 전기 등 지하매설이 가능한 지하 공동구, 
고속 전철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이다. 도시 설계 분야는 KIST(한국 과학기술연구소)내에 
설치된 지역개발연구소 황영주 소장과 연구원들에 의해 설계되었다.
 
 
3D.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김병린 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증언이나
 
 
3E.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90년대 박봉환 전 동력자원부 장관의 회고록을 살펴보면 당시 
어떠한 목적에서 수도 이전을 추진했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행정 수도 이전이 아닌, 
정부기관 전체와, 학군·대학·기업의 절반을 이주시키는 초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것.
 


4.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4-1.jpg 43년 전, 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계획...jpg


학군, 대학, 기업, 정부청사가 모두 이전하는 
한반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도이전이 만약 성공했었다면 현재의 모습은 어떠했었을까?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꽤나 궁금해지는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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