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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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9:31
개인적으로 세조 까는 거 보면 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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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민심이 능력 면에서 기준 이하인 악당에게 확실히 박하고 그런 악당은 조리돌림당하기 좋은 먹잇감이다.
능력의 기준치는 그 악당의 이미지가 더러울수록 높아진다.
당장 2차대전에서 전투기계 성능 이미지는 확실한 독일과 그것보다는 좀 떨어져보이는 일본의 인식 차이가 적어도 내가 볼 때는 한국 인터넷에 한해서는 땅과 하늘 차이인 거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요즘 한국사 관련 인터넷 여론을 보면 세조가 확실히 인식이 좋지 않다.
물론 세조가 정통성 면에서 아무래도 어린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것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근데 세조의 업적이나 능력을 비추어볼 때 너무 악마화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세조의 악마화 여론에는 그 노론프리메이슨 음모론을 들이민 이덕일이 관련된 것도 생각해본다면야...
아무래도 숫자보다는 서사가 사람들을 설득하기 좋은 법인데 스토리를 제대로 만드니 사람이 악당이 되어버린 면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