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20&aid=0003423643
연봉이 7만5000달러에 이르면 그보다 수입이 늘어도 증가되는 행복감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던 연구가 있다.
이를 통해 돈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연구 방법론의 약점을 보완해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3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한 결과,
수입이 늘어날수록 안녕감이 높아지는 양상이 뚜렷했다. 행복의 평형 상태에 이르는 변곡점같은 것은 없었다.
수입이 늘면 늘수록 긍정적 정서는 증가했고 부정적 정서 경험은 현저히 낮아졌다. 개인의 정신건강은 평등하게 오지 않았다.
수입은 단지 돈이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사회경제적 상태가 높을수록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많아진다.
폭 넓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 사회 관계망 자체가 개인의 ‘자원’이 된다.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있어 마음이 힘들면 생업을 잠시 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