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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급속충전이니 뭐니 하면서 USB-PD, 퀄컴 퀵차지 등의 이름을 하고 5V를 초과하는 고전압을 이용해 비교적 큰 전력을 땡겨서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이 많죠
이걸 응용해서 저전력 기기(공유기, NAS 등)에 전압을 맞추어 지속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용중입니다. 첨부한 사진이 그것이죠.
예를들어, 아이피타임의 A1004는 기본적으로 레귤레이터 내장으로, 꽤나 광범위한 전압에 대응하지만, 제조사에서 기본 제공하는 어댑터는 9V를 사용하며 제조사 공인 12V까지 허용하므로, 12V 전압을 끌어올 수 있는 디코이를 물려 전력을 공급중입니다.(참고로, 전력계를 물려보면 전압을 올릴수록 전류값이 줄어들며 일정한 전력이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가형 리니어 레귤레이터가 아니라 벅 컨버터 방식을 사용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최상단에 끄트머리만 살짝 보이는 기기는 오드로이드의 x86 기반 보드를 사용해 만든 해놀로지로, 14~20V의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제조사에서 14V가 가장 효율이 좋고 이를 기준으로 전압차이가 적을수록 더 고효율이라고 답변한 것에 근거해 15V 디코이로 전력을 공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기글 회원님들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정확히는 신뢰성이 없는) 방식이라고 우려를 표하는 분이 꽤나 있으셨는데요
그러한 우려의 근거가 알고싶습니다.
충전를 목적으로 제작된 회로라 지속적인 전력 공급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그렇다기엔 이론적, 그리고 전기적으로도 충전기와 단순 DC어댑터는 차이가 없습니다. 애당초 노트북을 충전하는데도 그냥 단순 DC어댑터로 전력을 공급하고, 전류컷은 내부의 충전회로가 담당하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왜 그런 의견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