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가리기 위해서 모자이크를 쓰는 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자이크 기법을 사용해 픽셀 처리된 문자열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Unredacter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거든요.

https://github.com/bishopfox/unredacter

 

 

 

모자이크는 이미지를 블럭 크기의 격자로 나누고, 각각의 블럭을 평균 색상으로 칠해버립니다. 즉 블럭 단위로 이미지 정보를 블러 처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 많은 정보가 유출되기에 원본 데이터를 추측할 수 있다네요.

 

모자이크 처리 전의 폰트 종류와 그 크기 등을 안다면 복구가 가능하며, 문자열이 모자이크 처리 블럭과 1:1로 매칭되지 않아 정보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글자를 지우고 싶다면 그냥 검은색으로 칠해버리라고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