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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 인텔은 QLC 낸드 플래시를 처음으로 사용한 일반 소비자용 SSD인 SSD 660p를 출시했습니다. 512GB 100달러, 1TB 200달러. 이렇게 놓고 보면 참 좋아 보이죠.
그러나 인텔의 QLC에는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QLC의 수명이나 성능도 말썽을 일으키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수율입니다.
인텔과 마이크론의 64단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수율이 50%도 안된다네요. 48%. 웨이퍼의 절반 이상이 불량품이라는 소리죠. 64단 TLC의 경우 수율이 9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TLC보다 분명 싸야함에도 불구하고 마냥 싸게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혹은 손해를 보면서 팔던가요. 수율은 기술이 나아지고 개선을 거듭하면 올라갈 수 있겠죠. 그리고 이건 인텔-마이크론의 문제이지 다른 회사나 QLC 자체가 문제란 소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