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최용석] AMD가 CPU의 전력 효율성 및 성능에 AMD 라데온(Radeon) GPU의 그래픽 성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데스크톱용 A시리즈 APU의 신모델 ‘A8-7670K’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8-7670K는 10개의 컴퓨트 코어(4 CPU + 6 GPU)를 통해 메인스트림급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연산 및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CPU와 GPU의 효율적인 협업 능력을 제공하는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SA: 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를 지원한다.

특히 라데온 R7 그래픽을 바탕으로 FHD 환경에서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지원하며, H.264 비디오 인코딩 기능으로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거나 버추얼 슈퍼 레졸루션(VSR) 기술로 모니터 지원 해상도 이상의 고해상도 게임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또 다이렉트X 12(DirectX 12), 벌칸(Vulkan), 맨틀(Mantle) 등 멀티스레디드 API를 지원해 성능과 그래픽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으며, AMD 아이피니티(Eyefinity)2를 통해 다수의 디스플레이를 통한 더욱 넓은 시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신 기술인 AMD 프리싱크 기술은 어떠한 프레임 레이트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게임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A8-7670K는 곧 정식 출시를 앞둔 윈도 10에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강력한 다중 연산 처리성능과 하드웨어 가속기를 통해 원활한 동영상 및 TV 재생, HTML5와 WebGL 그래픽 가속을 통한 향상된 웹브라우징, 비트로커(Bitlocker) 암호화의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

엑스박스원(Xbox One)용 게임 타이틀을 PC에서 원활히 실행할 수 있으며, AMD 퀵스트리밍(Quick Stream) 기술로 온라인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 더욱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케빈 렌싱(Kevin Lensing) AMD 클라이언트 사업부 총괄은 “AMD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현재와 미래의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성능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AMD A8-7670K APU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윈도우 10 및 온라인 e스포츠 게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