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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Xiaomi)가 대화면 패블릿 미 맥스(Mi Max)를 공식 발표했다.
샤오미는 지난 10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예고했던 6인치급 대화면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모델인 미 맥스와 최신 MIUI 8 운영체제를 선보였다.
미 맥스는 2.5D 글래스를 사용한 6.44인치 풀HD (1920x1080)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650/652 프로세서, 그리고 초슬림 메탈 바디, 최대 128GB 내부 스토리지, 지문인식 센서, 대용량 4,850mAh 배터리, 후면 1,600만 화소 키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모바일 프로세서는 3GB RAM + 32GB 내부 스토리지를 갖춘 기본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650을, 상위 모델인 3GB RAM + 64GB 스토리지 또는 4GB RAM + 128GB 스토리지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두 프로세서는 28nm HPm 공정으로 만들어져 기본적인 스펙과 기능은 동일하며 고성능 Cortex-A72 듀얼 코어와 저전력 Cortex-A53 쿼드코어로 구성된 헥사코어 CPU에 Adreno 510 GPU가 들어간다.
4,850mAh 대용량 배터리는 기존 샤오미 미 노트(3,000mAh)보다 61%, 애플 아이폰 6S 플러스(2,750mAh)보다 76%가 증가한 것으로 샤오미는 새로운 MIUI 8 운영체제에서 시스템 레벨 전력 최적화와 대기 상태 배터리 시간 개선으로 동영상 재생시 14시간 이상, 온라인 동영상 감상시에도 7~1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MIUI 8의 바탕이 되는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 들어간 소비전력 절감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스토리지는 RAM과의 조합으로 32GB, 64GB, 128GB까지 출시되며 최대 128GB 확장이 가능한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춰 동영상, 사진, 음악 파일을 저장하는데 유용하다. 샤오미는 하이브리드 SIM 트레이를 통해 SIM 카드 장착을 위한 2개의 슬롯 가운데 하나는 microSD 확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 맥스는 후면에 빠르고 정확한 인식률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위상차 AF(PDAF) 기술이 적용되었다. 그 외에 전면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듀얼 SIM 카드와 4G 및 VoLTE 기능, 실시간 조도 측정을 통한 밝기 조절 기능을 갖췄다.
샤오미 미 맥스 출시 가격은 3GB RAM + 32GB 스토리지 모델이 1,499위안(한화 약 27만원), 3GB + 64GB 모델이 1,699위안(한화 약 30만4천원), 그리고 4GB + 128GB 모델이 1,999위안(한화 약 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