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장현지 기자] 게임이나 웹서핑 등 다른 앱을 이용하는 중 메시지가 오면 바로 답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 메신저 앱으로 넘어가면서 이용하고 있던 앱을 이탈하기 때문이다. 이때 활용할만한 갤럭시 기능이 있다. 설정한 앱만 팝업으로 알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팝업'기능을 알아보자.

상태표시줄을 내린 후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누른다. '유용한 기능'에서 '스마트 팝업으로 알림 확인'항목을 선택한다. 스마트 팝업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앱 리스트가 나온다.

멀티윈도우 기능이 지원되는 앱만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메시지,카카오톡,라인 등 메신저 앱에 사용하길 권장하고 기본 앱 이외에 별도로 다운로드받은 앱도 문제없이 스마트팝업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팝업을 설정한 후, 해당 앱 알림이 오면 페이스북 메시지의 챗헤드처럼 이동가능한 아이콘이 뜬다. 이를 누르면 해당 앱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사용 중이던 앱 위에 화면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팝업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신저 앱의 경우 바로 답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팝업을 통해 새 메시지를 확인하면 '읽음' 표시되며 상태표시줄의 알림도 없어진다.

스마트 팝업 상단 메뉴 중 왼쪽 첫번째 버튼을 누르면 팝업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두번째 버튼을 누르면 앱 화면 팝업에서 다시 동그란 알림 아이콘으로 축소할 수 있다.

이는 화면에 띄워놓은 채로 다른 앱을 이용할 수 있어 새 알림이 오지 않더라도 해당 앱을 틈틈히 확인할 수 있다. 챗헤드 아이콘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아이콘을 눌러 팝업으로 전환한 뒤 상단 메뉴에서 'X'버튼을 누르면 된다.

세번째 버튼을 누르면 팝업 화면에서 앱의 원래 화면으로 확대/이동할 수 있다. 메신저처럼 게임 등 다른 앱을 실행 중에도 자주 확인하고 답장해야하는 앱이 있다면 스마트 팝업 기능을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