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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35주년을 기념으로 닌텐도 다이렉트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전 세계 슈퍼 마리오 팬들이 환호할 다양한 타이틀이 공개됐다. 3D로 등장한 슈퍼마리오 시리즈 3편을 하나로 엮어 만날 수 있는 '슈퍼마리오 3D 컬렉션'도 그중 하나다.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은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의 조상 격에 해당하는 작품이 담겨있다. '슈퍼마리오 64', '슈퍼마리오 선샤인', '슈퍼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가 그 주인공이다. 스위치에 맞춰 조작을 개선하고 그래픽도 HD 리마스터했다. 게임 외에도 사운드 트랙을 가미해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슈퍼마리오 64'는 게임 시장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96년 당시 비디오게임 시장은 3D 그래픽의 시대가 열리는 시점이었다. 닌텐도는 신형 콘솔인 '닌텐도 64'를 준비 중이었고 기기발매와 함께 '슈퍼마리오 64'를 내놨다.
야심 차게 등장한 '슈퍼마리오 64'는 풀 3D 게임이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보여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등장하는 3D 슈퍼 마리오 시리즈나 다른 게임에도 끼친 영향이 적지 않다. 기본적인 3D 플랫포머 액션 게임의 공식이 사실상 거의 완성됐다.
게임은 마리오가 피치 공주의 성에 방문하게 되고 납치된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해 그림 속 세계로 떠난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에서 만나는 '슈퍼마리오 64'는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화면 비율은 여전히 4:3이지만 HD 리마스터를 통해 더 뛰어난 그래픽 한층 깔끔해졌다. 당시 기기로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초당 프레임의 향상도 체감할 수 있을 듯하다.
다음 작품인 '슈퍼마리오 선샤인'은 2002년 닌텐도의 게임 큐브로 출시된 작품이다. 섬을 방문한 마리오 일행은 섬을 더럽힌 낙서 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섬을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고 진범을 잡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슈퍼마리오 64'와 유사하지만, 등에 짊어진 휴대용 펌프를 통해 물을 분사하는 액션을 가미해 차별화를 꾀했다. 펌프를 활용해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물대포를 발사할 수 있고 능력도 강화할 수 있다. 또 마리오에서 빠지면 아쉬운 요시를 타고 플레이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 리마스터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마리오 선샤인'은 그래픽도 크게 나쁘지 않다. 섬이라는 배경과 물 그래픽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16:9 해상도에도 대응한다. 국내에서 흥행했다고 부르기 힘든 게임큐브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번 컬렉션을 통해 처음 만나보는 게이머도 제법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는 일본에는 2007년 국내에는 2008년 소개된 게임이다. 게임은 백 년에 한 번 하늘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는 '별 축제'의 밤에 쿠파에게 납치당한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한 마리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게임은 기존의 콘솔 기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무장해 시장을 평정한 닌텐도의 Wii에 최적화한 컨트롤러로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치로 플랫폼을 옮겨 다시 태어나면서 조이콘을 흔들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휴대 모드에서는 버튼만 눌러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원작에 존재했던 2인 플레이도 그대로 담아냈으며, 우주를 무대로 삼은 만큼 스케일이 거대하다. 여기에 HD 리 마스터를 거쳤고 장르의 특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도 그래픽이 나쁘지 않다. 게다가 이번에 수록된 세 작품 중 유일하게 자막 한국어를 지원해 즐기기가 더 편하다.
닌텐도 스위치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재미있게 즐긴 게이머라면 긴 시간을 돌아온 '슈퍼마리오 3D 컬렉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올드 게이머들은 세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그 자체로도 기분 좋은 일이 될 수 있을테고 말이다.
자세히보기 : https://game.donga.com/9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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