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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신속한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늦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신 ‘안드로이드 9 파이’를 기준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된 LG 스마트폰은 ‘G7 씽큐’가 유일하다. 구글은 지난해 8월7일 안드로이드 9 파이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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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업데이트가 늦다는 지적이 나온다. 는 지난 1월1일(현지시간) “LG는 언제나처럼 최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적용이 늦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설립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부서 설립은 LG의 느린 방식을 고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는 17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가 효과가 없었다며 LG 스마트폰 대부분이 지난해 8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9 파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20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신설했다. 신속한 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별도로 만들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는 고객 소통, OS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하며 사후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신뢰 찾기에 나선 셈이지만,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도 LG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상대적으로 늦는 편이다. 삼성전자는 1월15일 ‘갤럭시노트9’,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에 안드로이드 9 파이 정식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3월 중에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FE’에 대한 업데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업데이트는 3월 중에 마무리되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9 파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니 모바일, 샤오미, HMD 글로벌, 오포, 비보, 원플러스, 에센셜 등에는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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