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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울트라(엑시노스)의 DxOMark 점수가 공개되었습니다. 총점 131점으로 전체 평가에서 13위를 받아 S21 시리즈보다 향상된 점수입니다. 그러나 픽셀, 아이폰,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의 최신 플래그십 점수에는 약간 밀리는 모습입니다.

 

간단한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모든 조건에서 훌륭한 화이트 밸런스와 색상
  • 대부분의 장면에서 좋은 노출,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 자연스러운 배경흐림 효과
  • 모든 줌 설정에서 멋진 색상과 노출
  • 빠르고 부드러운 자동 초점 비디오
  • 밝은 조명과 실내 비디오에서 좋은 노출과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 비디오에서 좋은 색상과 피부 톤
  • 녹화하면서 걸을 때 좋은 비디오 안정화

 

단점

  • 여러 빛 환경에서 사진 자동 초점이 느림
  • HDR의 어두운 영역에서 때때로 디테일 손실
  • 대부분의 조명 조건에서 휘도 노이즈 발생
  • 링잉, 고스팅 및 색조 변화를 포함한 이미지 아티팩트
  • 저조도 비디오에서 약간의 그림자 클리핑 및 불안정한 화이트 밸런스
  • 저조도 녹화 중 카메라가 움직일 때 비디오 프레임 간 선명도가 불안정함
  • 고대비 비디오에서 텍스처 아티팩트

 

아래는 사진 및 세부적인 내용입니다.

 

image.png

S22U가 가장 우수한 노출과 DR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S21은 DR이 좁고 하늘이 약간 날아갔습니다. 아이폰은 DR이 넓지만 색이 약간 푸르게 나오고, 사진 하단부의 검은 옷 대비가 붕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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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표현은 세 기기 모두 우수합니다. 아이폰은 잔디나 피부가 좀더 따뜻한 색감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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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U가 의외로 실외 HDR에서 디테일표현이 조금 밀립니다. 아이폰이나 S21U에서는 잡아낸 디테일을, S22U는 뭉개고 있습니다.

 

image.png

실내 저조도입니다. S21U의 부자연스러운 핑크색 빛 번짐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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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내 사진의 디테일 크롭입니다.

실내에서 디테일과 노이즈가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폰은 깔끔하게 미는 대신 링잉이 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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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이 S21U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선명해진 대신에 물체들의 가장자리에 강한 링잉이 보입니다. 아이폰 특유의 물체를 고무질감으로 만들어버리는(?) 후처리 느낌도 S22U에서 조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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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흐림 프로세싱은 전작 S21U에 비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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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성능은 좋지만 나뭇가지를 보시면 줌 후보정으로 인해 이글거리는 아티팩트가 생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아이폰보다 매우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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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모드에서 디테일은 괜찮지만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S21U보다는 좋지만 아이폰13프로에 비교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아이폰은 다른 사진들도 그렇고 저조도에서는 그냥 엄청 과감하게 밀고 새로 그려버리는 거 같네요. 하지만 그로 인해 자세히 보면 수채화스러운 번짐 느낌이 생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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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손을 인사하듯 흔드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조도에서 여러 장을 합성하면서 약간의 고스팅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전작 S21U는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는 있지만 고스팅은 없고, 아이폰은 그냥 깔끔한 걸 보니 아마 저조도 합성을 하면서도 움직이는 물체는 합성에 포함시키지 않는 알고리즘이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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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왼쪽과 중간이 둘 다 S22U입니다. 모델이 문에 들어서는 순간을 촬영한 것인데, 아이폰은 촬영이 매우 빠르지만 사용자가 촬영버튼을 누르기 전에도 미리 촬영하다가 합성하는 알고리즘 때문에 때때로 100-200ms의 역지연(마이너스 지연)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S22U는 반대로 지연이 발생하는데, 어떨 때는 괜찮은 수준(첫 사진)이지만 때로는 심하게 지연(중간 사진)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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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우수합니다. 원래 좋았던 S21U보다 더 좋습니다. 줄자 가장자리에 링잉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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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도 망원에서는 디테일과 노이즈 둘다 못 잡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폰은 여기서도 싹 밀고 새로 그리는 듯합니다.

 

_

 

 

결론은 국내판이 스냅드래곤이라 또 한번 다행이네요.

 

색감, DR, 줌 등은 우수하지만 디테일 처리나 후보정에서 아쉬움이 보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렌즈와 센서만큼이나 AP의 후처리 성능이 중요한데, 이번 스냅드래곤이 ISP에 상당히 힘을 쏟고 ML성능도 엑시노스2200보다 2배이상 좋은지라 아마 사진 결과물이 상당히 차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순위도 꽤 올라갈거 같은데... 스냅 버전 리뷰 올라오면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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