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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가칭)'에는 아이폰 최초 OLED 패널이 탑재된다. 그런데, OLED 패널 수율이 60%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해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부사장 루오 종성(Luo Zhongsheng)은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8의 "특별 디자인"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60% 정도로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또, 루오 부사장은 "아이폰8 스크린에 특별한 커팅 방식이 사용되면서 제조 비용도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오 부사장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아이폰8용 OLED 패널은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독점 공급한다. 최근 삼성 디스플레이가 아이폰8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보도대로라면 아이폰8 OLED 디스플레이 결함 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이다.
루오 부사장이 언급한 아이폰8 "특별 디자인"은 최근 유출된 홈팟(HomePod) 펌웨어에서도 확인 된 전면 상단 중앙 M자형 "노치(notch)"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8 상단 "노치"에는 통화용 스피커를 중심으로 페이스타임 카메라, 3D 카메라 센서가 채용된다. 노치 좌우로는 와이파이 연결과 배터리 잔량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8 출시 예정일은 9월이 유력하다. 애플은 3분기 실적 보고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매출이 490억∼52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1% 성장한 규모다.
애플의 4분기 전망치는 새로운 아이폰 판매 없이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높은 실적 전망치는 9월 중 아이폰8 출시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