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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앞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빠른 서렌을 치면 20 분만에 끝나지만, 장기전으로 접어들면 40분은 우스운 LOL 랭크를 돌리거나, 치킨을 먹기 위해 “아파트로 가!”를 쉴새 없이 외치는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거나 길드원들과 함께 레이드를 뛰는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PC 앞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가구가 있다. 바로 의자다. 거실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는 서구권과 달리 책상에 놓인 PC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대다수인 한국 게이머의 특성상 의자는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은 게이밍 기기 못지않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시크릿랩의 타이탄 아리 에디션. 꼬리 디자인이 매혹적이다

따라서 현재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에 최적화된 의자인 ‘게이밍 체어’를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육체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에 특화된 게이밍 체어는 스포츠카에서나 사용될 법한 버킷 시트 형태로 제작해 착석자를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

실제로 현재 영업 중인 PC방 중 게이밍 체어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며, 게임 스트리머 중 상당수도 이를 애용하고 있을 만큼 게이밍 체어는 이제 프로게이머나 특정 직업이 아닌 일반 게이머들도 널리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LOL과 콜라보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시크릿랩(Secretlab)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게임 의자 컬렉션’(이하 LOL 의자 컬렉션)은 오랜 시간 안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체어의 장점과 아리, 아칼리, 야스오 등 LOL의 인기 챔피언의 이미지를 채용한 디자인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게임 의자 컬렉션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다. LOL 의자 컬렉션은 아리, 아칼리, 야스오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도입되어 있으며,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한눈에도 알아볼 만큼 시선을 확 잡아끈다.

아칼리 에디션의 경우 전방에는 아칼리의 시그니처 카마 블레이드와 쿠나이 단검이, 후방에는 거대한 용의 문신으로 뒤덮여 아칼리의 ‘암살자’의 느낌을 살렸으며, 아리 에디션은 등받이의 9개 꼬리와 전면의 여우불을 통해 아리를 나타내는 패턴에 짙은 와인 레드를 더해 아리만의 매력을 화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LOL의 사이언스, 과학 교과서로 불리는 야스오의 에디션은 ‘하세기!’를 외치며, 발동되는 폭풍우가 전면에 담겼으며 의자 날개에는 전통적인 우키요에 아트 스타일의 바람, 구름 장식 등 세심한 디테일이 새겨져 있다.

시크릿랩 타이탄 아리 이미지(자료출처-시크릿랩 홈페이지)

이 LOL 컬렉션 의자는 시크릿랩의 주력 게이밍 체어 라인인 오메가(OMEGA)와 타이탄(TITAN)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오메가는 최대 180cm, 체중 110kg까지 권장되며, 작은 신체에 알맞다. 타이탄은 175~200cm 신장에 체중 130kg까지 권장되는 제품으로, 양반다리로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의자 시트가 넓은 것이 특징.

이번 리뷰를 진행한 아리 에디션 타이탄은 생각 외의 편안함과 의외로 수려한 디자인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조립 전 부품은 바퀴가 달린 ‘오발 파트’, 사용자가 기대어 앉는 ‘시트’, 그리고 이 두 부분을 연결하는 ‘시트 포스트’와 의자의 핵심 부품인 락킹으로 분류되어 있다.

부품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나눠져 있다

조립 순서는 시트 조립과 락킹 장착 그리고 오발파트에 꽃은 가스 피스톤 위에 얹으면 끝나는 간편한 단계로 되어 있으며, 복잡한 조립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반 게이밍 체어와 달리 설명서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 에디션 전면부. 여우불 디자인이 인상적

아리 에디션은 프라임 2.0 PU 가죽 모델로 고정되어 있다. 프라임 2.0 PU 가죽은 폴리우레탄 수지 계열의 인조 가죽으로, 천연가죽보다 수분이나 오염에 강하고, 유지 관리가 훨씬 쉽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볼트를 제거해야 의자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게된다

팔 받침대(암레스트)도 여타의 게이밍 체어보다 훨씬 고급이다. 기본적으로 장치 동작 부분을 금속으로 제작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상단에 PU 커버를 덮어 단단하지만, 탄성이 있다. 팔꿈치를 올렸을 때 약간 패이는 느낌이 들어 오랜 시간 있어도 잘 맞는 느낌이다. 이 팔 받침대는 위 아래와 대각선, 앞뒤, 폭 조절까지 지원해 앉은 자세에서 사용자가 편한 팔 위치를 맞춰서 얹을 수 있다.

실제로 착용해본 아리 에디션의 착용감도 만족스러웠다. 엉덩이와 허리 부분을 감싸는 시트의 굴곡이 생각보다 편했으며, 등받이의 허용 범위가 의외로 커서 뒤로 젖히면 거의 누워서 있을 정도로 상당한 각도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대로 눕힌 각도. 의외로 안락하다

여기에 높낮이 조절이나 락킹 자체의 각도 조절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무언가 불편했던 이전의 사무용 의자와는 다르게 안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리 에디션을 포함한 ‘LOL 의자 컬렉션’의 가격은 55만원 대로 일반 게이밍 체어에 비해 고가 라인업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10~20만 원대 게이밍 체어와는 다른 확연히 다른 안락함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아쉽지만 김부장 에디션 급 180도 각도는 어렵다

여기에 실제로 기자 주변인들에게 “이거 LOL 캐릭터 디자인이야”라고 말하기 전까지 게임과 연관된 의자로 생각지 못할 정도로 디자인 역시 상당히 수려한 것도 이번 컬렉션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시크릿랩의 타이탄 제품과 비교. 아리의 꼬리 이미지가 확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PC방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0~20만 원대 게이밍 체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이들이나,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는 일이 잦은 게이머라면 이번 ‘LOL 의자 컬렉션’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보기 : https://game.donga.com/9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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