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Extra Form

프로젝트카스 시리즈는 레이싱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시리즈다. 1편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2편이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가진 가치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레이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 요소가 게임으로 구현됐다. 특히, 게임의 조작을 위해 별도의 휠을 사용하고 시뮬레이션 장르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필수 구매 타이틀로 등극했을 정도다.

프로젝트카스3

이런 상황에서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레이싱 게임인 프로젝트 카스3(Project CARS 3)가 최근 발매됐다. 그런데 3편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이전 시리즈가 시뮬레이터의 옷을 입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아케이드에 가까운 외형이다.

이러한 게임성은 기존 마니아들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했다. 피트인도 없고 타이어 마모도 없는 게임을 시뮬레이터 게임의 후속작이라 들고나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프로젝트카스3’가 자리하고 있는 시뮬레이터와 아케이드 그 중간 어디쯤이 많은 게이머에게 맞을 수 있다고 본다.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오락에 치중하지 않은 그 재미가 매력적이다.

프로젝트카스3

‘프로젝트카스’는 전작 이후 약 3년 만에 등장한 작품이다. 현세대 기종의 끝물에 등장한 만큼 그래픽적인 발전은 크지 않다. 특히, 기자는 더 뛰어난 품질을 만날 수 있는 PC 버전으로 즐겼음에도 이런 느낌이 더 컸다.

게임의 자동차 묘사 등은 나쁘지 않지만, 배경 등이 좀 떨어진다. 물론 직접 레이싱을 진행하고 있을 때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 부분일 수 있다. 사진 모드, 리플레이 등을 즐길 때 아쉬운 부분이다. 또 PC 버전 한정으로 오락가락하는 초당 프레임도 게임을 즐기는데 감점 요소다.

프로젝트카스3

게임의 볼륨은 상당한 편이다. 200여 종이 넘는 차량이 등장하고, 전작보다 좀 줄었지만, 49개 서킷 120여 트랙이 마련됐다. 여기에 이번 작품의 특징은 차량의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이 가진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차량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외형 꾸미기도 당연히 존재한다.

프로젝트카스3

특히, 레이서 레벨 외에 자동차 레벨을 별로도 준비해 레이스에서 차량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업그레이드 할인 보너스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차량 구매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차 한 대 한 대에 애정을 더 쏟으라는 느낌이다.

게임의 핵심 모드는 아무래도 커리어 모드로 보인다. 커리어 모드에는 10개의 시리즈와 2개의 보너스 시리즈를 포함해 총 12개의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크게 로드 레이싱(E, D, C, B, A, 하이퍼카)과 GT 레이싱(C, B, A, GT 오픈)으로 나뉘며 초청 경기, 챌린지와 같은 시리즈에서는 포뮬러 머신이나 트럭 등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카스3

각 시리즈에는 4개의 투어가 준비되어 있고, 투어 안에는 4개의 이벤트가 존재한다. 이벤트 종류는 일반적인 레이싱부터 랩 타임, 장애물 부수기 등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벤트를 즐기면서 미션을 달성해 포인트를 확보하고, 해당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레이스에서 승리해 다음 투어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난이도에 맞춰 착실하게 준비되어 있어 실력을 올리는 부분에서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난이도가 높아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게이머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게이머는 꾸준한 반복을 통해 재화를 획득하고 획득한 재화로 시리즈나 투어를 오픈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을 잘하지 못해도 최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든다.

프로젝트카스3

멀티플레이도 준비됐다. 방을 별도 만들어 즐기는 모드와 퀵 매치 외에도 주어진 트랙을 돌아 랩타임 별로 매칭되는 ‘예정이벤트’도 있다. 또한, 특정 기간 동안 랩타임 등을 겨루는 라이벌 모드도 마련됐다. 앞서 설명한 커리어 모드만 플레이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상당하므로 즐길 거리가 부족할 염려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카스3

또, 별도로 레이서 레벨이 준비됐다. 레벨을 높여야 뛰어난 성능을 가진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일종의 동기부여도 된다. 물론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도 존재한다.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로 뉘르부르크링을 달리고 싶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게임의 핵심인 주행 감각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현실과 오락의 경계다.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고 너무 오락 같지도 않다. 차량마다 주행 감각이 다르고, 비가 올 때의 주행 감각에도 차이가 있다. 코너 마커 시스템도 준비돼 어디서 속도를 줄이고 코너를 벗어나 속도를 높여야 하는지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프로젝트카스3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도 시뮬레이터와 아케이드 중간이다. 트랙을 벗어나거나 트랙 주변에 차를 부딪치면 랩타임이 무효화된다. 일반적인 레이스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랩타임 기록을 겨루는 이벤트에서는 실패 처리된다. 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아케이드 게임처럼 벽을 타고 가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전반적으로 ‘프로젝트카스3’는 많은 게이머가 즐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돌아왔다. 다만, 게임의 이름이 자동차의 복수형인 ‘Cars’가 아닌 C.A.R.S(Community Assisted Racing Simulator)라는 것을 고려하면 변신은 꽤 충격적이다. 기존 시리즈 팬은 충분히 배신감을 느낄만하다. C.A.R.S가 아닌 다른 외전의 형태로 등장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자세히보기 : https://game.donga.com/96631/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공지 뉴스 구글 최신 뉴스 file 1388 2024.12.12
HOT글 일반 아 진짜 요새 SKT 해킹 뭐시기 때문에 신경 쓰여 죽겠어 ㅠㅠ 2 237 2025.05.2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3 file 25862 2024.11.0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435 2025.01.21
10640 PHP에 다중 코어를 사용하는 방법 1 1409 2023.03.30
10639 CPU 코어 수보다 더 많은 PHP-FPM 자식을 실행하는 것이 맞습니까? 2 1441 2023.03.30
10638 유튜브 8k를 틀면 왜 버벅대는 건가요? 1 1349 2023.04.03
10637 혹시 중고 그래픽카드 as는 어떻게 얘기하구 받아야하나요?? 2 1949 2023.04.03
10636 다운로드 속도가 옳게 나오고 있는건가요? 1 1937 2023.04.03
10635 LG그램 노트북이 느려요. nvme ssd 캐시값에도 영향이 있나요? 1 3148 2023.05.01
10634 3440X1440 해상도 그래픽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2 3244 2023.05.01
10633 Nvme 아무데나 꽂아도 됨? 1 file 362 2023.05.05
10632 설계용 노트북 추천 1 372 2023.05.05
10631 휴대폰 기종 뭔지 아시는 선생님 계실까요 1 file 389 2023.05.05
10630 아ㅋㅋ 하드디스크 이거 망한 거지? file 388 2023.05.05
10629 HDD 8TB 할인 존버성공!! 2 375 2023.05.05
10628 알뜰로 가게 좀 도와조... 2 354 2023.05.05
10627 빅스떄노릴만한노트북추천해주세용 1 392 2023.05.05
10626 RX6600에서 3060Ti으로 1 352 2023.05.05
10625 5800x3d는 더이상 가격 안내려가겠지? 1 408 2023.05.05
10624 키보드 25만원이하로 사려는데 다 비슷하나요? 382 2023.05.05
10623 제 씨퓨 내장그래픽 안되는 제품인가요? 1 file 349 2023.05.05
10622 혹시 컴퓨터 의자 관심있으시거나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2 360 2023.05.05
10621 l3 캐쉬 메모리가 차이 나면 어떤게 체감이 오는건가요? 2 file 648 2023.05.22
10620 L3 캐쉬 유무 성능차이 1 863 2023.05.22
10619 기가바이트 Z790 어로스 익스트림 X, 디스플레이 내장 file 479 2023.06.02
10618 TSMC N3, SRAM 확장이 많이 어려워짐 file 461 2023.06.02
10617 젠슨황: 인텔 파운드리로 테스트 칩 생산함. 잘 작동 346 2023.06.02
10616 AMD, 라이젠 AI의 추론 처리를 시연 772 2023.06.02
10615 SK하이닉스 10나노급 5세대 DDR5,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호환성 검증 돌입 716 2023.06.02
10614 중국 무어 스레드, 3584 코어와 7GB GDDR6 메모리의 MTT S70 GPU file 599 2023.06.02
10613 인텔 메테오레이크로 추측되는 CPU가 탑재된 MSI 노트북 file 437 2023.06.02
10612 ASUS, 360mm 일체형 수냉 쿨러와 리퀴드 메탈을 쓴 ROG 매트릭스 지포스 RTX 4090 file 814 2023.06.02
10611 엘더레이크 vs 랩터레이크 vs 사파이어래피즈 간의 다이 샷 비교 file 666 2023.06.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5 Next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