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Extra Form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세계관을 활용한 신작 게임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이하 영원회귀)'의 스팀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영원회귀'는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이목을 끈 '블랙서바이벌'의 세계관을 활용한 PC게임 신작이다.

게이머는 '루미아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최대 18명의 게이머가 생존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게임은 솔로, 듀오, 3인 스쿼드 플레이까지 지원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존 구역이 점차 줄어들고 최종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의 기본규칙을 따른다. 여기에 MOBA 장르 게임의 레벨과 스킬 시스템까지 더해져 있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영원회귀'는 기존의 '블랙서바이벌'과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를 꾀했다. '블랙서바이벌'이 2D 그래픽과 텍스트 중심의 플레이였다면, '영원회귀'는 3D로 재탄생했다. '블랙서바이벌'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소설책이 3D 영화화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게다가 '블랙서바이벌'은 2000년대 초반 웹브라우저로 즐기던 배틀로얄 게임에 뿌리를 둔 게임이라 게임이 다소 낡은 느낌이 있었다. 새롭게 돌아온 '영원회귀'는 생존을 위해 각종 재료를 찾는 과정과 전투 등을 손맛까지 살린 MOBA 장르처럼 구현했다.

상위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섬 곳곳을 누비면서 재료를 찾고, 적과 대치하면 마치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전투를 펼치는 플레이가 나온다. 배틀로얄과 MOBA의 만남의 그리 어색하지 않다. 게이머는 내 캐릭터의 레벨이나 아이템 등을 빠르게 판단해 전투의 유불리를 계산해야 한다. 무작정 싸우거나 도망가는 것이 정답이 아니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그리고 게임의 핵심 중 하나는 아이템 루팅에 있다. '영원회귀'는 '블랙서바이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재료를 수집해 상위 아이템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더 좋은 아이템을 얻는다. 초보 게이머의 경우 이 부분이 게임 진입 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게임 초반 플레이 제공되는 튜토리얼을 플레이해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을 조금 더 파다 보면 아이템 획득을 위한 루트를 짜는 과정부터가 '영원회귀'가 그린 배틀로얄의 재미가 시작되는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영원회귀'는 맵 가운데 자리한 연구소를 제외하고 1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병원, 절, 공장 등 다양한 지역이 마련돼 있으며, 특정 아이템은 특정 지역에서만 나온다. 배터리의 경우 번화가, 공장, 항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18명이 동시에 맵에서 대결을 펼치기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는 것이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시작 지역의 경우 게임 시작 전 결정하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게이머는 남들과 다르게 그리고 더 빠른 동선을 짜서 아이템을 획득해야 플레이에 유리하다. 게임에 진입 전 아이템 획득 루트를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템 루트를 설정해두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해당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화면에 표시돼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루트를 짜는 것이 어렵다면 남들이 짜둔 루트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게임의 루트 메뉴에서 남들이 짜둔 다양한 루트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초보 게이머는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아직 많지는 않지만, 영웅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재미도 있는 편이다. 영웅마다 다르지만 1~3개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영웅이라고 해도 매 판 플레이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캐릭터지만, 누구는 도끼를 무기로 쓰고 누구는 단검을 무기로 쓰는 플레이가 나온다.

또 무기마다 다른 스킬도 존재하고, 어떤 아이템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한다. HP를 올려 탱킹에 집중할 수도 있고, 대미지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플레이를 진행하면 된다.

캐릭터는 게임 머니나 캐시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로테이션 영웅도 제공한다. 개발사는 2주마다 캐릭터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40여 종의 캐릭터가 완성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물론 아직 얼리 액세스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보인다. 현재 게임의 경우 초반에 벌어지는 전투가 이득이 없다. 레벨 1에 피를 튀기는 전투에서 승리해도 승리자에게 남는 것은 다른 게이머보다 떨어지는 레벨뿐이다. 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재료를 찾아다니며 성장해온 다른 게이머가 훨씬 유리하다. 이 때문에 게임 초반에는 바로 옆에 있어도 전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전투 민족들에게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PC 최적화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손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게임의 밸런스 측면도 꾸준히 조절해야 한다. 또 루트 시스템의 경우 초보자 확실한 초보자 진입 장벽이기 때문에 이를 게이머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영리한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제공되는 튜토리얼로는 부족하다.

'영원회귀'는 기본적인 뼈대는 완성된 게임이라고 본다. 배틀로얄과 MOBA의 만남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준다.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영원회귀'가 이 과정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자세히보기 : https://game.donga.com/97204/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공지 뉴스 구글 최신 뉴스 file 1458 2024.12.12
HOT글 일반 샤오미 BE6500 라우터 실사용 후기 (Wi-Fi 7 + 2.5G 스위치 기능까지 ㄷㄷ) 4 1025 2025.06.28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9084 2024.11.0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3132 2025.01.21
10641 정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726 2021.02.21
10640 일반 ? 페어폰? file 63 2022.03.03
10639 일반 ???: RTX 50이 전작보다 전기를 더먹는다고..? file 79 2024.09.07
10638 일반 ???: 핫딜 올려봐~~~ 108 2022.02.09
10637 .2Ghz에 도달한 AMD Ryzen 7 2700X 샘플 포착 126 2018.04.02
10636 일반 .Android 8.0 오레오의 신기술은 어떤것이 있을까 81 2017.08.24
10635 일반 .Android 8.0 오레오의 신기술은 어떤것이 있을까 94 2017.08.24
10634 .exe 파일을 추출 하는 프로그램 2 487 2019.01.25
10633 일반 .exe 파일을 추출 하는 프로그램 495 2023.03.27
10632 정보 'LG V30' 출시 색상 암시? LG전자, 새로운 티저 공개(영상) 99 2017.08.23
10631 일반 '지원 종료' 윈도 서버 2003 사용 기업을 위한 2가지 조언 747 2015.07.20
10630 정보 ‘180억 매출’ 용산 전자업체 (컴퓨리) 파산 file 221 2024.10.21
10629 일반 ‘30TB 벽’ 깬 32TB 하드 등장…소비자용 디스크 시대 저무는 이유 212 2024.10.21
10628 정보 ‘갤럭시S21’을 3만원에?…통신3사, 최대 61만원 불법 지원 - 조선비즈 749 2021.03.01
10627 정보 ‘굿바이 인텔’, 애플 자체 칩셋 탑재 맥북 첫 선 - 국민일보 773 2021.02.21
10626 정보 ‘도둑 시청’ 새 누누티비 문 열었다…OTT 업계 '한숨' 451 2023.06.24
10625 정보 ‘삼성폰 언박싱’ 유튜버의 한탄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IT선빵!]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1036 2021.03.17
10624 정보 ‘아이폰 위탁생산’ 대만 폭스콘, 전기차 생산 추진 - 동아일보 735 2021.02.22
10623 정보 ‘아이폰12 15만원→갤S21 17만원’ 구매 가격 낮아진다 [IT선빵!]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771 2021.03.17
10622 정보 ‘아이폰12’ 8천만대 공급한다는 애플... 中 만리장성 무사히 넘을까 - 조선비즈 775 2021.02.21
10621 정보 ‘아이폰12’ 분해하니 한국 부품 27%…미국·일본 제치고 1위 - 조선비즈 736 2021.02.21
10620 정보 ‘아이폰13’, ‘노치 디자인·충전 케이블’ 모두 없어질까? 주사율은? - 아주경제 733 2021.03.01
10619 정보 ‘음성SNS’ 인기에 ‘아이폰’ 수요 늘어 - 경향신문 745 2021.02.21
10618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포르쉐코리아와 e스포츠 제휴 이벤트 진행 19 2021.02.03
10617 정보 ‘클럽하우스’에 ‘번개장터’ 효과?…중고 아이폰8 값 오히려 올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786 2021.03.01
10616 일반 ‘테라’ 권도형 “싱가포르 있다”더니…현지 사무실 폐쇄 750 2022.12.31
10615 정보 ‘하입비스트’가 확인해본 애플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 & '신형 맥북 에어'의 성능은? - HYPEBEAST 720 2021.02.21
10614 일반 "갤럭시S6엣지 플러스, 300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 왜? 1083 2015.07.20
10613 정보 “5G는 갤럭시”… 美 다운로드 속도 측정서 아이폰 압도 - 머니S - Money S 993 2021.03.17
10612 정보 “ARM 기반 13인치 맥북 프로·아이맥, 올해 말 나온다” - ZD넷 코리아 734 2021.02.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5 Next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