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P2013 캠페인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DotP2013의 마스코트이자 현 MTG 스토리의 최종보스인 니콜 볼라스와의 결투다. 니콜볼라스가 오프닝에서 예고했듯이 말이다. 이 니콜 볼라스에게 승리하면 리벤지 챕터가 열리면서 캠페인에서 싸웠던 10가지 덱들이 해금 카드를가지고 다시 게이머와 결투를 벌일 수 있다. 니콜 볼라스 역시 리벤지 챕터에서 다시 마주치고. 리벤지 챕터의 니콜 볼라스까지 전부 물리치면도전 과제를 달성하고 아바타가 해금된다.

니콜 볼라스는 적색, 흑색, 청색 이렇게 3색을 섞은 덱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3색 이상을 사용하는 덱은 위험 요소가 많아 기피하는 편인데니콜 볼라스는 최종보스 AI전용 덱이라 게임 밸런스를 철저하게 무시하여 단점을 상쇄하였다.

니콜 볼라스의 덱 속도와 생물 크기가 둘 다 최고치를 달리는 가장 큰 이유는 MTG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드라 손꼽히는 9개의 금지 카드,'파워 나인' 소속인 목스 사파이어, 목스 루비, 목스 흑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한 턴에 하나 내려놓을 수 있는 대지를 카드가 있는대로 더 내려놓는 셈이라 결코 마나 색깔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이 풍부한 마나 확보를 통해 니콜 볼라스는 각 마나 색깔이 가지는특징들을 부담 없이 사용한다.

마나를 확보한 니콜 볼라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파워나인만 아니지 똑같은 금지 카드인 악마의 가르침이나 강박적인 연구로 카드를보급하고,

그걸로 부족하다 싶으면 변형광야나 화성암 맹수(이 카드는 공격용으로도 나온다)로 카드를 추가 확보하여,

'Magic 2013 Core Set'에서 등장한 니콜 볼라스의 수하들를 소환하다가,

무덤 거신 같은 대형 생물로 승기를 굳힌다. 생물전으로 밀리겠다 싶으면,

요렇게 제거해주는 세심한 일면까지. 사실상 실력만으로 이기긴 힘든 스테이지이고 운이 뒤따라야 승리할 수 있다. 대지가 3~4장 나오는중반까지 니콜 보라스가 생물을 소환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해, 이 때 승기를 잡아 후반에 이르러 끝까지 물고 늘어지자. 목스 시리즈를 파괴하면천하의 니콜 볼라스조차 마나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간혹 생기니 마법물체 파괴 카드를 덱에 꽉꽉 눌러 넣는 것도 잊지 말도록. 참고로 리벤지챕터에 이르면

이런 카드로도 대지를 찾아오고

이 카드로 카드 보급하여

이 카드로 생물 견제한 다음

이 카드로 게이머의 키 카드 생물을 강탈한다. 악마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