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의 아틀리에는 전작과 조합 시스템이 많이 달라졌는데 살펴봐야 할 내용들이 많아 적응하기 전까진 조합의 과정과 결과의 원리를 파악하기가어렵다. 그래서 지면을 잠깐 따로 마련해 아샤의 아틀리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아이템을 조합하는 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가마 앞에서 조합할 아이템을 고르자. 이번에 선택한 조합 아이템은 ‘부드러운 금봉’이다. 화면 좌측에는 조합 가능한 연금술 레벨과1회당 제작 소요 시간이, 우측엔 아이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조합 아이템을 선택하면 재료 선정 화면으로 넘어간다. 여기선 투입 가능한 아이템들 중 게이머가 원하는 아이템을 선정하면 된다.

아이템 선정 후엔 재료 아이템의 수량에 한해 조합을 몇 회나 제작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1회의 조합엔 무조건 1개의 재료가 들어가며 한번에 다수 조합하면 조합 후 완성 수량이 더 늘어난다. 수량 보정은 좌측 하단에 표시된다.

아샤의 연금술 스킬에 따라(자세한 내용은 캐릭터 공략 지면 참조) 수작업과 자동 조합 중 선택할 수 있다. 자동 조합은 표시된 순서에 따라서단순히 재료를 투입하고 끝나기 때문에 따로 바라는 결과물이 있다면 수작업으로 조합을 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조합이 복잡해진다. 일단 몇 가지로 나뉘어서 설명하겠다. 화면 좌측은 해당 재료를 투입할 때 속성치가 얼마나 추가되는지, 이아이템을 투입할 때 CP가 얼마나 소비되는지, 지금까지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몇 회의 조합 명령을 내렸는지 등 투입할 재료들의 정보를보여준다. 여기서 CP란 코스트 포인트라 부르는 조합을 위한 자원이다. 이 CP가 남아있는 한도 안에서 재료를 투입할 때 이에 상응하는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가지고 있는 CP를 초과한 다음부턴 어떠한 효과도 얻을 수 없다. 재료 옆에 표시된 숫자가 재료 투입 시 소모되는CP이며 아샤가 사용할 수 있는 총 CP는 연금술 레벨x2의 수치+보너스를 합하여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한다.

화면 중앙엔 조합중인 아이템의 상태 현황을 보여준다. 재료 아이템을 선택할 때 예상 변화 수치를 반투명하게 보여주는데 실제 행동 후 이것을그대로 따라가진 않는다. 화면 중앙에 있는 스톡야드의 효과들에 의해 조합 중 결과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스톡 야드는 조합이 끝나면 아이템에포함되지 않고 사라지는 효과들이지만, 조합 중에는 상당한 영향을 발휘한다. 아이템의 투입 순서와 종류에 따라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오므로 이스톡 야드를 이해해야만 게이머가 바라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화면 우측 상단은 앞서 설명한 스톡 야드에 따라 발생한 보너스 수치들에 대해 표시해주고 우측 하단엔 조합 후 아이템에 붙을 잠재효과를나타내준다. 이 잠재능력은 일반적으로 재료의 소모 CP에 따라 일정 수치가 채워지면 하나씩 추가되는데 아샤의 연금술 레벨에 따라 잠재능력을발현하는 개수가 최대 5개까지 늘어난다. 그렇다고 아이템 자체의 잠재능력만 붙일 수 있느냐면 그건 또 아니다.

아샤의 조합 스킬을 사용하면 잠재 능력 발현에 필요한 수치를 늘리거나 하나의 재료를 여러번 투입하거나 재료 아이템으로부터 잠재능력을 이동혹은 삭제를 지시할 수 있다(자세한 건 캐릭터 공략 참조). 이 조합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재료로 조합하더라도 조합 결과는 크게달라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원하는 옵션의 아이템을 제작할 땐 옵션의 선택만으로 충분했는데 이제는 계산과 연구가 필요하도록 바뀌었기에 조합난이도가 더 올라갔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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