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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뜨거웠던 다름 아닌 토탈워 시리즈의 신작 토탈워: 트로이였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영향력이 매우 미비한 토탈워의 신작이 많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에픽게임즈를 통해 무려 24시간 한정 무료 배포라는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이전까지도 GTA5, 문명6 등 인기 게임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 에픽게임즈였지만, 최신작을 그것도 현존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중 가장 상위 티어 게임이라 할 수 있는 토탈워의 신작을 출시와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에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 사실.

토탈워: 트로이의 공동 주인공 아킬레우스

하지만, 복잡한 내정과 외울 것이 너무도 많은 스타일의 토탈워 시리즈 특성상 ‘영토는 왜 이리 많고’, ‘뭘 어떻게 생산해야 하는지’, ‘내가 움직이는 병력은 왜 뜻대로 안 움직이는지’, 그리고 ‘왜 내 주변 AI는 뒷통수 만 치는지’ 답답해 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무료라서 다운받기는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토탈워를 처음 접하는 이들과 남만왕 맹획이 등장하는 ‘토탈워 삼국’의DLC ‘흉폭한 야생’ 출시 전까지 버틸 것이 필요한 이들에게 간단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만약 적이 월등이 많다면 이렇게 맵 끝에서 배수진을 처야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다

  • 방진 싸움은 진형부터 잡아라

토탈워 시리즈의 전투의 핵심은 ‘망치와 모루’다. 보병진이 상대 주 병력의 다리를 묶어 버텨주면서 기동력이 좋고, 돌격 보너스가 있는 유닛으로 적의 측면이나 후방을 우회하여 원거리 공격 유닛을 견제하고 진영을 무너트리는 것이 토탈워 전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토탈워 트로이는 등자가 아직 발명되지 않은 고대 그리스 시대 시대인지라 기병이 신화 유닛인 켄타우로스와 전차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망치와 모루’ 전략을 펼치기 정말 애매하다. 때문에 사격 유닛의 중요도가 높아졌는데, 이를 어떻게 지키고, 진영을 유지하는지가 전투의 승패를 가를 정도다.

이중 투창병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대미지는 월등히 좋기 때문에 게임 초반에는 최소 2카드 이상을 지니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면과 측면에 창병, 검병을 배치하는 닫힌 형태의 진영을 꾸리고, 뒷 공간에 사격 유닛을 배치해야 하는데, 적병이 너무 붙으면 사격유닛이 공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벌려서 배치하자.

보병은 앞에서 단단히 진영을 유지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타겟으로 설정한 유닛을 따라 궁수들이 앞으로 움직여 근접전에 휘말리는 경우가 다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계모드를 켜고, 산병전 상태 변환을 끈 이후 자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진영을 단단히 세워 놨는데 상대가 움직이지 않고 ‘니가와’를 시전한다면? 일단 군주를 앞으로 보내 살살 유인해 보자. 보통 난이도의 야전에서는 어지간하면 적이 군주 잡겠다고 진영이 움직이게 되고 한번 움직인 적은 중간에 멈추는 일이 거의 없으니 내가 원하는 지역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다나오스의 미친개 아킬레우스

어디를 칠지 고민하는 당신. 출신 성분을 확인하세요

처음 토탈워를 접하는 이들이라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군주는 너무나 많은데 이곳저곳을 치면 갑자기 떼로 몰려와 사방에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고, 실컷 주변을 정리해놨더니 바다건너 그리스나 트로이 세력이 몰려와 “하이요~”를 외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때 먼저 봐야 하는 것이 그 진영의 출신인데, 토탈워 트로이는 아카이아, 이오키아, 트로이아 등 몇몇 진영으로 나눠져 있다. 여기에 외교를 통해 진영을 선택해 보면 트로이 진영, 다나오스 진영 등 특정 진영에 속해 있다고 표시되는데, 이 쪽 군주를 건드리면 해당 진영 전체의 관계가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쪽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추천한다.

자식에게 효도 대결을 강요하는 아버지 프리아모스

여기에 그리스 쪽 진영을 플레이한다면 적대시 되는 세력과 그 주변을 정리하고 군사동맹 혹은 방위동맹으로 뒤를 든든히 한 뒤 트로이로 헬레네를 찾으러 가면 되며, 트로이 측은 정확히 그 반대로 그리스 쪽으로 넘어가 아킬레우스, 아가멤논의 뚝배기를 노리러 출정하면 된다.

다 뭉개 버리는 전차

망치고 모루고 다 부셔버리는 전차 짱짱맨. 중반부는 전차 위주로 병력을 꾸리자

앞서 ‘망치와 모루’ 전략이 달라졌다고 했는데, 사실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기병이 없어진 대신 전차가 추가되었는데, 이 전차의 효율성이 정말 좋기 때문에 망치와 모루 할 것 없이 죄다 부셔버리기 때문.

우선 토탈워는 질량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쉽게 말해 무거울수록 밀집된 진영을 더 많이 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차는 질량이 의외로 커서 한 카드가 막혀도, 다음 전차 카드가 뒤따라오면 진영을 그대로 돌파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면 병력이 전차에 짓밟히고, 무너져 그대로 붕괴되기 일쑤다.

전차의 상위 티어인 중전차를 생산하면 이 무서움은 배로 되는데 중전차 5카드 이상을 지니고 있다면 야전이든, 요새 전이든 앞을 막고 있는 병력은 그냥 짓밟고 지나가 바로 도주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다.

전차 운용에 주의해야 할 것은 그냥 서서 싸우면 안된다는 것인데, 전차가 계속 움직여야 질량이 유지되고, 포위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전차는 서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진영을 휘집다가 빠져 나오는 방식을 추천한다.

다만 공성전이나 돌격 방어 특성이 있는 상위 티어 창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은 최대한 피하고 일단 진영 안으로 뚫고 들어간 뒤 사격 유닛 혹은 검병 위주의 병사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하나하나 줄여가나며 수치를 맞추는 자원 외교

의외의 꿀잼 자원 외교

‘토탈워: 트로이’는 자금이 따로 등장하지 않는 대신, 식량, 나무, 대리석, 청동, 금 등의 자원이 등장한다. '식량'은 병력을 생산하거나 유지할 때 주로 사용되고, '나무와 대리석'은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며, '청동과 금'은 상위 티어 유닛을 생산하거나 유지할 때 소모된다.

이때 자신에게 부족한 자원은 진영 거래를 통해 교환할 수 있는데, 적게 주고 많이 받는 '악덕 상인' 식의 거래를 하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해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턴을 넘기다 보면 주변 군주들이 거래를 거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이들이 요구하는 조건은 대부분 말도 안되니 가뿐히 무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원 거래 요청이 오면 맞거래를 신청해 내가 원하는 자본을 가져오는 것이 좋은데, 상대 자원 칸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은 잘 내주려 하지 않는 자원이기 때문에 이를 피해서 자원거래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게이머가 강대한 세력이라면 불가침 조약이나 방위동맹 혹은 휴전 협정을 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최대한 많은 자원을 뜯어 내보자.

신에게 기원하려면 우선 헤라부터 챙기자

신 숭배는 헤라, 아프로디테, 포세이돈 위주로 진행하자

토탈워 트로이의 독특한 시스템은 바로 숭배다. 신을 숭배하면 은총이 높아지는데, 은총이 높아질 수 록 내정, 전투, 캠페인 범위 증가, 신화 유닛 모집 등 다양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이 은총은 일정 자원을 소모하여 은총을 높이는 ‘헤카톰베’를 비롯해 대도시에 신전을 지어 높일 수 있다.

이때 제우스, 헤라, 아폴론, 아레스, 아테나, 포세이돈, 아프로디테 중 가장 효율이 좋은 신은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포세이돈이다. 헤라는 건설 시간 단축이라는 사기적인 효과부터, 내정, 전투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추가 버프를 제공하고, 아프로디테는 외교와 성장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초반부 운영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포세이돈은 전차 이동 속도 증가, 해상 이동 시 캠페인 거리 증가 등 이동과 전차 및 신화 유닛 운용에 탁월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중후반부에 매우 유용하다.

가장 효율이 낮은 것은 아레스인데, 아레스의 신화 유닛인 ‘스파르토이’ 즉 용아병은 능력치는 좋지만 광란이 붙어있어 일정 체력이 낮아지면 컨트롤이 불가능해지고, 무엇보다 창을 들고 있어 도끼와 검병의 추가 대미지를 높여주는 아레스의 은총에 해당이 안된다. 신화 유닛 중 세이렌과 쌍벽을 이루는 운용하기 정말 애매한 유닛이기 때문에 아레스는 패스하자.




자세히보기 : https://game.donga.com/9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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