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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라이브 영상들 프레임 보간이 필요해서 다방면으로 찾아봤는데
다 방법이 너무 복잡하고, 퀄리티도 그닥이더라구요.
계속 찾아보던 중 Flowframes 라는 동영상 보간 인코딩 전용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가속 필터를 쓰는 방법과는 다르게, 그래픽 카드 연산을 사용합니다.
(널리 알려진 플루이드 모션과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만 같지, 구현 방식 부터 실시간이냐 인코딩이냐 등 많이 나릅니다.)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엔당, 암당 그래픽 카드, 인텔 내장 그래픽 (HD 4000, GT710 부터는 미지원)을 모두 지원하며
(암당, 인텔은 NCNN. 다만 NCNN은 안드로이드에서 컨볼루션 신경망CNN 인공지능을 쓰기 위한 구현 방식이라 데스크톱에서는 성능 제약이 있습니다)
엔당 그래픽 카드에서는 쿠다 가속이나 엔당 특화 AI 옵션도 따로 있습니다.
(NCNN과 CUDA의 차이가 약 2-3배 납니다.)
인텔 i7-8700K 5.0 + GTX1080
RIFE 3.1(기본 권장 옵션) - 엔비디아 쿠다 가속, CPU H264인코딩
오아시스 라이브 동영상 기준
480p 약 1시간 40분 영상은 몇십분 정도로 매우 짧고
720p 약 1시간 30분 영상은 2시간 20분
1080p 8분 짜리 기준 30분 정도 걸립니다.
위와 똑같은 사양과 상황에
RIFE 3.8 (최신, 속도가 매우 향상된 버전) 기준으로
똑같은 720p 약 1시간 30분 짜리 영상이 2시간 5분 나옵니다.
다만, 유튜브에서 3.1 vs 3.8 비교 영상을 보니 3.1 쪽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권장 옵션이 3.1인 것 같아요.
영상 인코딩의 세계가 그러하듯,
어떤 영상이냐, 장면이 얼마나 바뀌나, 비트레이트가 얼마나 되나,
그래픽 카드 성능이 어떻게 되나, 소프트웨어 인코딩이냐 그래픽 카드 가속 인코딩이냐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 대략으로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설치 단계에서 지포스 20/16 이하냐, 30이냐 물어보는 것 보니 30에서는 속도가 또 다를 것 같습니다.
열심히 구글링 해보니 퀄리티는
토파즈 AI (유료) >= RIFE 보간 (무료) >>>> 플루이드 모션(구형 암드 전용), SVP(유료), 드미트리 렌더(유료)등 실시간 보간
인 것 같더라구요.
속도는 반대 입니다. 다만 토파즈 보다 RIFE가 훨씬 빠릅니다.
여튼 퀄리티나 속도를 차치하더라도
GUI가 매우 편해서 좋네요.
토파즈 AI가 아닌 이상에야 잡다하게 설치하고 경로에 넣어주고 키보드 두들겨야해서 스트레슨데,
이 프로그램은 걍 여기서 올인원으로 끝납니다. 사용하기도 간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