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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돈없는 대학시절
sony mdr ex-300을 구매해서 2년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렬하게 단선으로 전사했습니다.
수리를 통해서 살려보려고 했으나 그냥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상당히 고민해서 중저가 커널형 이어폰 중에 그나마 블로거들이나 애호가들에게 인정받았던
mdr ex 300 을 구매했습니다. 제 기억에 10만원 밑이었고 5만원 위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잘 사용했습니다.
커널형이어폰의 최대장점인 차음성을 완전히 만족시켜주었고,
플러그를 사이즈에 따라서 3가지 제공해주어서 귀에 꼭 맞는 플러그를 꼽아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라드는 별로 안좋아하고 락이나 R&B를 좋아하는데,
락에서 꽤나 괜찮은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차음성이 높아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선명도도 좋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공간감은 역시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엘리샤 키스 음악을 자주 들었는데 아주 괜찮았습니다. 비트에 강해서 타격감이 훌륭했습니다.
헤드폰은 오디오테크 ad700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타격감은 오히려 mdr ex 300이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차음성에서 비롯되는 커널의 장점이 상당히 부각되는 이어폰이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듣기에는 역시 커널이 최고인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 저는 도서관에서 강의를 듣거나
음악을 자주 듣는데 헤드폰의 경우는 저 혼자 음악감상하기는 좋지만 음악을 제대로 느끼려고 소리를 높이면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면에서도 커널형이 나았습니다.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귀가 좀 더 피로해집니다. 아무래도 귀에 깊숙히 들어가다보니 조금 그런 느낌이 있구요.
헤드폰과 병행하다보면 솔직히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좀 회피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방에 홀로 앉아서 음악 듣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은 공간감에서 비롯되는 웅장한 느낌이 받혀줘야하는데 커널형은 그런 느낌을 소화하기에는 원초적인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이건 ex300만의 단점이기 보다는 모든 커널형의 단점이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너무너무 좋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 비싸보입니다,ㅋㅋㅋㅋ
처음 구배결정할때도 리뷰어가 그런말을 적어놔서 사실 사고싶었습니다.ㅋㅋㅋ
가장 단점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선이 너무 깁니다 -_-
그러니까 원래 이어폰 선은 짧은데 (귀에꽂으면 허리에도 안오는;;) 그걸 보완하려고 이음줄을 하나 더 주는데 그건 또 깁니다.
그 긴걸 끼우면 그 이음부분이 무거워져서 자꾸 아래로 쳐져서 줄을 당깁니다. 이게 단선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핀같은걸로 이음부분은 옷에 고정시켯는데 그것도 매번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인체공학적(?!)으로 길이를 조절해줬으면 합니다.
이걸로 저의 mdr ex300 후기를 마칩니다.
지금은 학교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해서 몇만원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당시에는 정말 조금이라도 더 싼거 사려고 엄청 열심히 알아보고 샀었는데,
지금생각해도 정말 2년간 훌륭한 친구엿던것 같습니다. 밖에 외출할때는 거의 항상 들고다녔으니까요.
당시에 ex300에 대해서 굉장히 안좋은 평도 많았습니다. 커널형 중저가는 시망이다. 뭐끼든 귀가 쓰레기 된다.
그런 식의 글이요.
하지만 듣는건 주관이라고 했던가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정말 즐겁게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소중한 이어폰을 항상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들으세요,ㅋㅋㅋ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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