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xtra Form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두가 공평한 조건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법이 도입됐지만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음성적인 불법보조금을 찾다가 구제 받지 못하는 피해자만 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노트10은 사전예약 판매량 130만대를 돌파하며 전작 대비 크게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이동통신 대리점의 파격적인 보조금은 100만원이 훌쩍 넘는 스마트폰을 덥석 바꾸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통사 대리점 및 판매점들은 124만8500원~149만6000원에 달하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출고가에서 100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약속했다. 10만원대로 고가의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조건은 이내 온라인을 타고 널러 퍼졌다.

정가를 다 주고 구매하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만연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좀 더 저혐하게 구매하기 위해 총 동원한 정보를 바탕으로 성지를 찾았다. 좋은 조건을 주변인들에 소개시켜주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통사들의 실제 공시지원금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고 판매장려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약속했던 조건으로 기기를 판매할 수 없게 된 판매자들이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기 시작했다. 정보를 캐고 발품을 팔았던 소비자들은 정식 출시일까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별다른 구제 방법은 없다. 불법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 역시 소비자들도 불법 보조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구제 대상에서 벗어난다는 의견이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아무래도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보조금을 받고 예약을 했던 이들은 불법이기 때문에 피해를 구제받기가 힘들다”면서 “정보력이 좋은 이들이 비싼 5G 요금제 때문에 단말기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하다가 이 일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단통법은 차별이 없어야 하는데 정보력이 좋은 사람은 0원 단말기를, 정보력이 없는 사람들은 제값을 주고 사는 것부터 모순이다. 또 단말기 가격에 거품이 껴 있고, 이통 3사가 이를 이용하는 것을 정부가 묵인하는 것이 문제”라며 “당국에서 조사를 해서 공시지원금을 더 높여서 판매하도록 권유하는 듯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통법은 스마트폰 구입 당시 보조금이 사람마다 차별적으로 지급되는 것을 막고 혼탁해진 통신시장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시행됐다. 또 이용자 기만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가 있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10 예약 취소 사태만 놓고 봐도 단통법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뿐더러 그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기존에 사전예약에 실패한 이들은 다시 ‘대기’하고 있다. 공식 출시일인 23일 이후부터 추석 대란까지 기대하면서 다시 정책이 완화돼 불법보조금이 횡행하는 때를 잡겠다는 것이다


컴퓨터/노트북/인터넷

IT 컴퓨터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공지 뉴스 구글 최신 뉴스 file 1453 2024.12.12
HOT글 일반 샤오미 BE6500 라우터 실사용 후기 (Wi-Fi 7 + 2.5G 스위치 기능까지 ㄷㄷ) 4 1012 2025.06.28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0 28682 2024.11.0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2798 2025.01.21
10641 정보 `보안` 차별성 강조하는 애플…이번엔 M1 맥에 보안 최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726 2021.02.21
10640 일반 ? 페어폰? file 63 2022.03.03
10639 일반 ???: RTX 50이 전작보다 전기를 더먹는다고..? file 74 2024.09.07
10638 일반 ???: 핫딜 올려봐~~~ 108 2022.02.09
10637 .2Ghz에 도달한 AMD Ryzen 7 2700X 샘플 포착 126 2018.04.02
10636 일반 .Android 8.0 오레오의 신기술은 어떤것이 있을까 81 2017.08.24
10635 일반 .Android 8.0 오레오의 신기술은 어떤것이 있을까 94 2017.08.24
10634 .exe 파일을 추출 하는 프로그램 2 487 2019.01.25
10633 일반 .exe 파일을 추출 하는 프로그램 495 2023.03.27
10632 정보 'LG V30' 출시 색상 암시? LG전자, 새로운 티저 공개(영상) 99 2017.08.23
10631 일반 '지원 종료' 윈도 서버 2003 사용 기업을 위한 2가지 조언 747 2015.07.20
10630 정보 ‘180억 매출’ 용산 전자업체 (컴퓨리) 파산 file 216 2024.10.21
10629 일반 ‘30TB 벽’ 깬 32TB 하드 등장…소비자용 디스크 시대 저무는 이유 207 2024.10.21
10628 정보 ‘갤럭시S21’을 3만원에?…통신3사, 최대 61만원 불법 지원 - 조선비즈 749 2021.03.01
10627 정보 ‘굿바이 인텔’, 애플 자체 칩셋 탑재 맥북 첫 선 - 국민일보 773 2021.02.21
10626 정보 ‘도둑 시청’ 새 누누티비 문 열었다…OTT 업계 '한숨' 446 2023.06.24
10625 정보 ‘삼성폰 언박싱’ 유튜버의 한탄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IT선빵!]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1036 2021.03.17
10624 정보 ‘아이폰 위탁생산’ 대만 폭스콘, 전기차 생산 추진 - 동아일보 735 2021.02.22
10623 정보 ‘아이폰12 15만원→갤S21 17만원’ 구매 가격 낮아진다 [IT선빵!]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771 2021.03.17
10622 정보 ‘아이폰12’ 8천만대 공급한다는 애플... 中 만리장성 무사히 넘을까 - 조선비즈 775 2021.02.21
10621 정보 ‘아이폰12’ 분해하니 한국 부품 27%…미국·일본 제치고 1위 - 조선비즈 736 2021.02.21
10620 정보 ‘아이폰13’, ‘노치 디자인·충전 케이블’ 모두 없어질까? 주사율은? - 아주경제 733 2021.03.01
10619 정보 ‘음성SNS’ 인기에 ‘아이폰’ 수요 늘어 - 경향신문 745 2021.02.21
10618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포르쉐코리아와 e스포츠 제휴 이벤트 진행 19 2021.02.03
10617 정보 ‘클럽하우스’에 ‘번개장터’ 효과?…중고 아이폰8 값 오히려 올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786 2021.03.01
10616 일반 ‘테라’ 권도형 “싱가포르 있다”더니…현지 사무실 폐쇄 750 2022.12.31
10615 정보 ‘하입비스트’가 확인해본 애플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 & '신형 맥북 에어'의 성능은? - HYPEBEAST 720 2021.02.21
10614 일반 "갤럭시S6엣지 플러스, 300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 왜? 1083 2015.07.20
10613 정보 “5G는 갤럭시”… 美 다운로드 속도 측정서 아이폰 압도 - 머니S - Money S 993 2021.03.17
10612 정보 “ARM 기반 13인치 맥북 프로·아이맥, 올해 말 나온다” - ZD넷 코리아 734 2021.02.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5 Next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