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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비혼 선언하게 된 기무라 타쿠야의 딸들

출처: 기무라 타쿠야 인스타그램

출처: 기무라 타쿠야 인스타그램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는 2000년 결혼 이후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거 기무라 타쿠야 부부는 두 딸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습니다. 

출처: 코우키 인스타그램

출처: 코우키 인스타그램

 

하지만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가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2003년생인 기무라 미츠키는 도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8년 부모님에게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코우키’ 라는 닉네임과 함께 ‘엘르 재팬’의 표지 모델로 얼굴을 최초 공개하게 됩니다.

출처: ELLE JAPAN

출처: ELLE JAPAN

 

코우키가 모델로 출연한 ‘엘르 재팬’은 잡지 창간 역사상 최다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첫 공식 석상이었던 CF 회견장에는 이례적으로 100개사 이상의 보도진이 집결하는 등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기무라 타쿠야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닮은 코우키는 아버지의 후광을 받으며 데뷔 후 3개월 만에 일본 최초, 세계 최연소로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또한 그녀는 2019년 일본 내 삼성 갤럭시S10 메인 모델로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VOGUE JAPAN

출처: VOGUE JAPAN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동생의 성공을 지켜본 첫째 딸 기무라 코코미도 2020년 5월 '보그 재팬'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또한 그녀는 디올 앰버서더로도 발탁되며 일본 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무라 코코미는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며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토호 가쿠엔 대학 음악학부에 입학해 플루트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1월 '도쿄 필하모니 신년 음악회'에서 단독 플룻 협연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출처: 코코미 인스타그램

 

일부 언론은 '일반적인 음대생 수준인 그녀가 어떻게 창단 110년을 맞이하는 일본 대표 교향악단의 음악회에 출연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등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티켓은 즉시 매진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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