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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덥다고 생각했던건지 에어컨을 하루종일 안틀어주셨다. 감사하게 에어컨 안틀어준걸 느끼면서 선풍기 2대 욕하면서 가동했다...
그런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에어컨 안틀었는데 시원하더라... 내가 분명 에어컨 소리나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 거기 확인했는데 안나오는데 시원하더라... 나도 드디어 원장따라 미침의 철학을 배운걸까?
짠돌이 원장 수압도 쳐약하고, 퐁퐁도 아끼고 주방에 키친타올 하나 안두는 인간 참 인간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