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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지난 8월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래,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8월 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무인기가 타이완 영공에서 발견된 횟수는 22차례에 이른다.

 

 

1.jpg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이자 완충지대인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중국 군용기 및 군함이 거의 매일 넘나들고 있다.

 

여기에 타이완도 영공에 들어온 중국 드론을 처음으로 격추시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타이완과 직선거리로 120km 정도 떨어진 핑탄다오 지역은 중국 본토에서 타이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타이완해협에서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군용기를 동원해 타이완 영해를 침범하거나 타이완 부속 섬에 민간용 드론을 보내고 있다

 

중국의 연이은 군사도발은 그동안 묵시적으로 지켜져온 타이완과의 영해 중간선을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군사 훈련이 벌어지는 인근 해상에서의 조업 금지령을 내렸고, 이는 어민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군사적 대응뿐만 아니라 타이완에 대한 경제 보복도 본격화했다.

 

중국 당국은 자몽과 오렌지 등 타이완산 농산물 수입을 금지함.

 

중국 시장에서 타이완산 아열대 과일은 점유율이 크진 않지만 품질이 좋아 인기가 많았음

 

 

중국은 코로나19와 관련법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발표 시점이 펠로시 의장 방문과 겹치는 것으로 미루어
중국이 정치적 이유로 타이완에 경제 제재 조치를 가한 것이란 해석이 존재함




<파키스탄>
파키스탄에 유례없는 여름철 폭우로

국토의 1/3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함

 

거대한 물살이 마을을 덮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파키스탄 전역에 내린 폭우로 강우량이 예년보다 6배나 많아졌고 국토의 1/3이 물에 잠김

 

 

 

 

파키스탄의 행정구역 중 약 75% 정도가 물에 잠겨버림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농토 대부분이 침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비닐 천막으로 간신히 몸을 가린 채 살고 있다.

 

 

비가 그친 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진 것은 없음.
열악한 배수 시설 탓에 고인 빗물이 빠지지 않고 있음

 

방치된 빗물로 피부병과 수인성 전염병 등 각종 질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홍수의 경고음을 울렸던 건 지난 5월이다.

섭씨 50도가 넘는 폭염을 겪었던 파키스탄

 

뜨거운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빨아들였고 예년보다 많은 강우가 발생한 것

 

 

전 세계 이산화탄소 누적 배출량 중 파키스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0.3%

 

하지만 뜨거워진 지구의 이상 변화는 기후재난 취약국 중 하나인 파키스탄을 향했다.

 

 

 

대홍수의 전조증상은 파키스탄의 빙하지대인 훈자에서도 관찰되었다.

극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빙하가 있는 파키스탄

 

올해는 빙하수 분출 현상이 16차례나 관측되었고 이는 예년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녹아흐른 빙하수까지 합류해 홍수 피해가 커진 것.

 

 

갑자기 들이닥친 기후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파키스탄 국민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일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 일본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오키나와 사키시마 제도에는 강한 비바람과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일본 본토 곳곳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는 시간당 약 12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고 지역주민 40만 명이 대피했음

 

오사카에서는 토사로 인한 피해 위험성이 매우 높아져 토사 재해 경계를 발표했다.

 

 

 

태풍 '힌남노'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5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정도 세기의 바람이면 달리는 화물차가 넘어지거나 전신주가 쓰러질 수도 있음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km부근에서 강한 세력을 가지고 한반도에 상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남미의 트럼프'와 '돌아온 좌파의 대부'의 양자 대결로

굳어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룰라 전 대통령은 상파울루 외곽 자동차 공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금속노동자 출신으로서의 정체성을 피력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브라질 북동부 낙후지역을 순회하며 빈곤층과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유세장에 나타난 현직 대통령인 보우소나루

보우소나루는 이번 선거운동의 첫 대중연설 장소로 지난 18년도 대선 유세 중 피습됐던 현장을 택함.

 

이번 출마는 곧 신성한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임.

 

 

 

 

지난 2018년 4월 브라질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인 룰라의 구속을 승인했다.

 

국영기업 공사 수주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였다.

 

징역형이 선고되자 그의 2018년 대선 출마는 좌절되었고,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되었음

 

그러나 2018년 룰라를 투옥하려고 판사와 검사가 처음부터 담합한 정황이 드러났음

 

대법원은 실형 선고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고 이로써 룰라의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음

 

 

 

 

최근 지지율에서 룰라가 8% 정도 앞서지만 보우소나루도 계속 추격하고 있음

 

 

 

 

두 후보가 처음으로 맞대결한 토론장에서 보우소나루와 룰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음

 


 

 

두 대통령 후보는 어떤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었을까?

 

룰라 전 대통령은 가난한 빈민촌 출신으로 7살 때부터 구두닦이를 하며 생계에 보탬이 되어야 했음

 

 

그는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14살 때부터 철강공장에 들어가서 노동자로 일하게 됨

노조위원장이 된 후에는 군부독재의 탄압에 맞서 싸운 이력이 있으며, 결국에는 노동자당을 창당하였고 이후의 2002년 브라질 대선에서 당선됨

 

 

룰라 정권 당시 대표적인 정책은 '보우사 파밀리아'였다.

이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생활 보조금을 지원하는 거였는데 지원에는 조건이 붙었다.

아이를 반드시 학교에 보내는 조건으로 지급되었고 이 정책의 효과로 브라질에서 아동노동자가 줄었고, 시행 기간 동안 브라질 빈곤율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되었다.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은 룰라 후보와는 지지층부터 많이 다르다. 초등학교 학력인 룰라 후보와는 다르게 보우소나루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군인 출신이다.

농장주, 군부, 복음주의 개신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

 

 

 

보우소나루는 주로 정책을 얘기할 때 아마존 개방이나 주요 공기업의 민영화 등 친기업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브라질 대선 민심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현안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다. 현재 브라질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전 세계 2위다.

 

팬데믹의 여파로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에 브라질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오는 10월 대선에서 브라질 국민들의 선택에 브라질의 미래가 달려있다.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100일이 지났다.

사회적 불안감은 여전한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총기 사용을 배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텍사스주는 별도 허가 없이도 총을 휴대할 수 있다.

그곳의 한 교육현장에서 초보자를 상대로 총기 사용 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 두 자녀 걱정에 오늘 처음 수업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함.

 

수업을 주관한 곳은 이 교육이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상황에서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강조한다.

 

최근 들어 이런 총기 수업을 듣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지난 5월 24일 총기 난사 사건으로 19명의 어린이와 두 명의 교사가 사망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 갔고 학교 건물은 곧 철거될 예정이지만 지역 사회의 충격은 여전했다.
 

경찰이 1시간 넘게 진압을 머뭇거리며 대기하는 동안 용의자가 100발 이상 총을 난사한 것이 밝혀지며 부실 대응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텍사스의 한 교원단체 대표는 학교 보안과 총기 규제를 더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총기 사용을 배우는 분위기를 비판했다.

 

 

 

유밸디 참사로 총을 배워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총기를 둘러싼 미국 사회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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