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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34311?sid=104
더가젤뉴스, 잠비아와치독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현지 시각) 잠비아 차디자에 위치한 시온교회의 제임스 사카라(22) 목사는 신도들에게 부탁해 자발적으로 생매장되고 3일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당시 사카라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두 번째 부활의 기적”을 증명하겠다며 신도들을 모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순백색 가운을 입고 발에 갈색 가죽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그는 신도들에게 자신은 예수처럼 3일 만에 부활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다며 자신을 산 채로 매장하라고 전했다. 그는 인근 집에서 빌린 괭이로 직접 무덤을 팠다. 이후 신도들에게 “믿음이 적은 자들이여. 지금 보고 있는 이 사카라를 묻어라”며 “그러면 나는 죽음에서 깨어나 다시 숨을 들이쉴 것이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당시 그가 성령에 이끌린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신도들 대부분은 그의 부탁을 거부했지만, 몇몇 신도는 부탁을 들어주었다. 이후 그는 자신이 판 무덤에 요구대로 생매장됐다.
신도들은 그의 무덤 주변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춤을 추며 그가 되살아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사카라 목사는 결국 부활하지 못했다.
그가 묻힌 지 3일째 된 날 무덤을 다시 파헤쳐 본 결과,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황상 누가 생매장된걸 파내고 패죽여서 다시 묻은 거 같긴 한데 여튼 저 사람은 자기 말을 지키려고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