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그렇게하지(이것도 중3이라 치면 순해빠짐... 심한말이라 해봤자 재수탱이 짜증나 이런거라니)

 

아빠가 설명도없이 갑자기 멋대로 이사해서 엄청 좋아하는 운동 관둬야 하는데도 참고

생전 첨보는 애들이랑 같이 살게됐는데도 참고ㅋㅋㅋㅋㅋㅋㅋ

도시살던애가 시골내려와서 무서운것도 불편한것도 많은데도 참고

꼴도보기싫게 관둔 민턴 별핑계로 다시 시키는데도 참고

돈얘기 아빠한테 절대 안하고

애들이 아빠 흉본것도 속상해할까봐 입꾹담고 참고

용태가 좀 큰잘못했는데도 바로 화안내고 참고

화난거 풀고싶은데 안풀리니까 어르신한테 조언구하고는 용태 맘 편해지게 용서해주고 은호까지 이해해주고 애들 화해시키고

동생 해인이 끔찍하게 생각하고

할머니할아버지 도시부부 기타 어른들한테 다 잘하고

배려심많고 섬세하기까지함

 

엄마한테 제일 투덜댔었는데 그것도 순한수준임 걍 대답 몇번 안하고 흥 하고 가버리는 수준이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