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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6890390571679140002

배우 신혜선이 대체불가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신혜선은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천년의 전생을 기억하며 인생 19회차를 살아가는 ‘반지음’ 역을 맡아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 중이다. 캐릭터가 가진 능력과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신혜선의 열연에 작품을 위한 노력이 엿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신혜선은 맡은 작품들마다 온전히 그 인물이 되기 위해 사전부터 철저한 대본 분석은 물론 배역의 완성도를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오랜 시간 공들여 연습에 돌입해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천재 발레리나, 성별이 뒤바뀐 인물 등을 대중에게 신혜선이 아닌 인물 그 자체로 각인시키기 위해 도전과도 같은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이 가운데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천년의 내공과 18번의 환생을 거쳐 그에 따른 여러 능력치를 습득한 ‘인생 만렙’ 반지음으로 새로운 캐릭터 구축에 나섰던 신혜선은 다재다능한 모습들을 위해 남모를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1회에서 MI 모비티 신입사원 면접 장면을 위해 신혜선은 아랍어부터 스페인어, 헝가리어까지 연습했다. 유창한 발음을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꾸준히 녹음 파일을 듣고 따라 하며 입에 익숙해질 때까지 익혀왔다.


2회에서 류해준(이지석 역)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보였던 플라멩코와 5회 안보현(문서하 역)과 함께 바닷가에서 췄던 왈츠 또한 신혜선이 두 달 넘게 연습에 매진해왔던 춤으로, 그의 노력 덕분에 캐릭터의 특색을 살려내면서도 아름답고 예쁜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방송에서 문서하에게 자신의 전생을 밝히며 들려주던 반지음의 피아노 연주 장면도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피아노를 연주해 본 적 없던 신혜선이 꾸준한 연습 끝에 손가락 위치를 완벽히 외워 직접 연주를 한 것. 이러한 신혜선의 열정은 본 방송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신혜선이 주어진 역할을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느껴져 그의 변신과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진다.

폭넓은 연기력과 노력으로 매력적인 반지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혜선. 과연 결말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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