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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는 한국 사회가 아랍에 대해 갖는 무지와 편견이 총제적으로 투영된 캐릭터다. 사미르를 연기한 배우는 아랍권과 무관한 인도 출신의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다. 아랍권 시청자 눈에는 이질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아랍 배우 캐스팅은 어려운 일이니 이는 논란에서 차지하더라도 캐릭터 묘사가 너무 단순하다 못해 우스꽝스러워 민망하다.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한국인들은 한국 문화에 무지한 재미교포 3세 배우 등이 할리웃 영화에서 한국인 역을 맡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중국 혹은 일본의 유명 배우가 한국인 역을 맡을 때는 더욱 날카롭게 반응했다. K-컬처의 성장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지만 타 문화에 등장하는 타국 캐릭터는 그 나라의 상징처럼 통용된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사미르는 '아랍 왕자는 온 몸에 금이 가득하고, 현금과 여자가 넘치는 생활을 즐길 것'이라는 통속적 선입견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아랍의 율법에서 금지하는 사미르의 음주 장면은 타 문화에 대한 무지함이 들통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미디 1번지' 시대에나 등장할 법한 이 과한 설정들은 기어이 아랍 시청자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 설정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제작진의 뉘앙스는 위험해 보인다. 다양성을 인정한다면서도 '사미르 캐릭터는 가싱이니 문제 없다'는 해명은 궤변에 가까운 말장난에 불과하다. 문제를 인정하고 편견에 대해 사과해야 했다. 한국인 눈으로 봐도 거슬리는데, 그들은 오죽할까.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6890384571679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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