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드라마

국내 드라마 커뮤니티 | 최신 드라마 리뷰, 배우 소식, 시청률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사미르는 한국 사회가 아랍에 대해 갖는 무지와 편견이 총제적으로 투영된 캐릭터다. 사미르를 연기한 배우는 아랍권과 무관한 인도 출신의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다. 아랍권 시청자 눈에는 이질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아랍 배우 캐스팅은 어려운 일이니 이는 논란에서 차지하더라도 캐릭터 묘사가 너무 단순하다 못해 우스꽝스러워 민망하다.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한국인들은 한국 문화에 무지한 재미교포 3세 배우 등이 할리웃 영화에서 한국인 역을 맡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중국 혹은 일본의 유명 배우가 한국인 역을 맡을 때는 더욱 날카롭게 반응했다. K-컬처의 성장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지만 타 문화에 등장하는 타국 캐릭터는 그 나라의 상징처럼 통용된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사미르는 '아랍 왕자는 온 몸에 금이 가득하고, 현금과 여자가 넘치는 생활을 즐길 것'이라는 통속적 선입견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아랍의 율법에서 금지하는 사미르의 음주 장면은 타 문화에 대한 무지함이 들통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미디 1번지' 시대에나 등장할 법한 이 과한 설정들은 기어이 아랍 시청자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 설정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제작진의 뉘앙스는 위험해 보인다. 다양성을 인정한다면서도 '사미르 캐릭터는 가싱이니 문제 없다'는 해명은 궤변에 가까운 말장난에 불과하다. 문제를 인정하고 편견에 대해 사과해야 했다. 한국인 눈으로 봐도 거슬리는데, 그들은 오죽할까.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6890384571679135002

 

맞말...


국내 드라마

국내 드라마 커뮤니티 | 최신 드라마 리뷰, 배우 소식, 시청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11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294
5260 살면서 꼭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것 있으신가요?? 2017.07.21 166
5259 배우 이보영이면 일반인 기준 상위 1% 정도 되나요? 2017.07.22 158
5258 영화 신세계 속편 언제 나올까요 2017.07.23 170
5257 나는 중국 원전이 걱정된다. 2017.07.23 146
5256 30살 여자가 배울 수 있는 기술직 뭐가 있을까요? 2017.07.23 1137
5255 [드라마]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017.07.23 150
5254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안재석의 둘째부인 윤성희의 어머니로 나오는 여배우 이름이? 2017.07.24 198
5253 [예능] '동상이몽2' 욕먹은 독재자 아내 추자현, 반성도 쿨하게 2017.07.25 170
5252 앞으로 대세가 될 졸혼. 2017.07.25 148
5251 실시간 구하라 뭔가 봤드만~ 2017.07.26 171
5250 솔직히 탑개그맨은 대접해줘야 하지 않나요? 2017.07.27 159
5249 군함도에서 송중기 연기는 좀 어색하네요. 2017.07.28 153
5248 옛날 자료 뒤지다가 하드디스크에 이런게 있네요. 2017.07.28 156
5247 옛날 자료 뒤지다가 하드디스크에 이런게 있네요. 2017.07.28 165
5246 군함도 신파파티더군요. 2017.07.28 154
5245 다시보는 사조영웅문 이야기 2017.07.28 144
5244 군함도 신파파티더군요. 2017.07.28 148
5243 다시보는 사조영웅문 이야기 2017.07.28 136
5242 군함도 신파파티더군요. 2017.07.28 142
5241 다시보는 사조영웅문 이야기 2017.07.28 146
5240 닥치고 스크린쿼터 해체하고 외국영화랑 다이까야죠 2017.07.28 144
5239 다이어트는 평생을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017.07.30 146
5238 결혼 이야기 나오니까 참 재밌네요 ㅎㅎㅎ 2017.07.30 146
5237 영화 박열에서 최희서씨의 미친 존재감 2017.08.04 144
5236 중소사무직은 좀 복지가 원래 구린가요? 2017.08.06 143
5235 비밀의 숲 재미있네요 2017.08.06 141
5234 Tvn 크리미널마인드. 너무 지루하네요 2017.08.08 138
5233 배우 황정민 댓글 관련해서 눈에 띄는게 있네요 2017.08.14 159
5232 그림을 취미로 그리고 싶은데요 2017.08.16 140
5231 잡담 온유대신에 이우진 (배우 이효정아들) 이 대신 들어가네요 2017.08.16 1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6 Next
/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