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트럼프, 국경장벽 또 승부수..민주 경악·공화 일부 곤혹(종합)

입력 2017.10.09. 15:59 수정 2017.10.09. 16:07

불법체류 청년 보호 대가로 '반이민 종합세트' 의회 전달 민주당 "타협못할 부도덕한 협상카드"..공화당 일부도 곤혹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을 비롯한 이민규제 강화를 관철하기 위해 던진 협상 카드 때문에 미국 의회에 또 다시 파문이 일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몰린 불법체류 청년(일명 드리머)들을 보호하는 입법의 선결 조건을 담은 목록을 8일(현지시간) 의회 지도부에 전달했다.

국경보안을 강화한다는 기치 아래 작성된 목록에는 국경장벽 건설, 이민법규 집행관리 대폭 증원, 영주권 체계 재검토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요구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운영한,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행정명령 '다카'(DAA)가 폐기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폐기로 추방될 미등록 청년 이주자 80만여 명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지난달 민주당 지도부와 합의했다.

그는 드리머들을 추방하기 전 6개월의 입법적 보완 시한을 주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번에 요구안을 기습적으로 보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선결 조건에는 야당인 민주당이 경악하고 여당인 공화당 의원도 일부 난색을 보일 내용이 담겼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남부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운다는 자신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을 다시 요구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E) 관리 1만명, IE 변호사 1천명, 이민담당 판사 370명, 연방검찰 3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이민단속 법규를 집행하는 인력을 현격히 증원해달라는 요구도 담겼다.

배우자와 자녀를 제외한 다른 가족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 이주하는 이들을 차단하는 영주권 체계 개정안, 성인과 동행하지 않은 채 홀로 미국에 오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안도 목록에 포함됐다. 난민수용 시스템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민정책을 (세부적 항목부터) 상향식으로 재검토해 나오는 결과물이 우선"이라며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를 위해 어떤 입법 개혁이 필수적인지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시한 연구결과(요구안)에는 다카 수혜자들의 지위 문제를 해결하려는 법안이라면 무조건 포함돼야 할 개혁안의 개요가 담겼다"며 "이런 개혁이 없이는 미국 노동자와 납세자들에게 극심하고 불공정하게 짐을 지우는 불법이민, 연쇄이민이 끝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목록에 타협을 시도할 게 전혀 없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애초 협상 때 명백하게 배제된 국경장벽까지 목록에 들어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드리머를 보호하는데 진지한지 모르겠으나 트럼프의 참모들은 이를 위해 선의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에서 히스패닉 간부회 의장을 맡고 있는 미셸 루안 그리샴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은 "드리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적 해결책을 만들기로 한 양당, 양원의 진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혹하고 반이민적인 원칙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샴 의원은 "잔혹하고 반미국적인 의제를 시행하기 위해 청년들의 삶을 협상 카드로 이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안 때문에 드리머가 시민권을 얻는 입법적 통로를 마련하려고 한 여러 공화당 의원들도 분란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의장의 대변인은 하원 이민법규 분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안을 검토해 공화당 의원, 행정부와 의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hr="http://v.mi.um.nt/v/20171009155942183" trt="_lnk"> http://v.mi.um.nt/v/20171009155942183

꼴통 천민 장사치를 뽑아서 참 골칫덩어리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343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317
5127 영화잡담 -- 삭제 예정 게시물 -- 백 투더 퓨처 트릴로지 (Back to the Future Trilogy) 고화질 버전 한글 자막입니다. 😀40618588 2022.04.22 241
5126 ‼️다코타 뉴짤‼️ file 익명 2021.01.16 27
5125 ‘써니’ 中 리메이크 포스터 공개, 민효린 역 맡은 아이오아이 주결경 file 익명 2021.04.15 28
5124 정보 ‘아일랜드’ 파트2, 2월 24일 공개 file 😀익명878 2023.01.26 4039
5123 드라마 ‘연인’ 멜로 눈빛 美쳤다, 남궁민 첫 스틸 공개 file 😀익명904 2023.07.10 49
5122 ‘젊은이의 양지’ 배우 이지은, 8일 자택서 사망 file 익명 2021.03.09 147
5121 ‘학폭 논란’ 박혜수 근황…“자택서 홀로 안정 중” file 익명 2021.03.04 169
5120 드라마 “형 요즘 또라이 수집해?” file 😀익명360 2023.07.02 48
5119 영화잡담 (가오갤3 스포)토르가 평가한 리더 재목들 😀익명933 2023.05.08 586
5118 영화잡담 (공식자막)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한글자막 9 file 😀85974467 2022.03.15 6651
5117 일반 (박해진•쇼타임)MyDramaList 온에어 1위●VIU 1위 ㄷㄷ 🔒31391434 2022.06.30 1153
5116 영화잡담 (스포?) 더 배트맨 예고에서 궁금한 점이... 😀94727841 2022.03.07 44
5115 영화잡담 (스포) 가오갤 3에 나오는 피트 데이비드슨 캐릭터 😀익명768 2023.05.06 444
5114 드라마 (스포있음)셀러브리트 관련 😀익명342 2023.07.11 68
5113 정보 (스포주의) 황석희 번역가님이 올린 ‘노웨이홈’ 포스트크레딧 이스터에그 file 익명 2022.01.24 63
5112 (펌) 배우 김미숙 큰일 날뻔한 사건.jpg file 익명 2021.03.11 743
5111 [[움짤]] 영화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2009) - 줄리아나 길 익명 2021.01.26 100
5110 [[이슈/유머]] 영화 출연하고 중국 입국 금지되었던 배우 익명 2021.01.26 78
5109 드라마 [13화 선공개] 나비스웰빙의 불법행위 증거를 모으는 천우희X김동욱X적목키드 file 😀익명723 2023.07.10 65
5108 [BE ORIGINAL] SUNMI(선미) '꼬리(TAIL)' (4K) 유튭 익명 2021.02.25 1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7 Next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