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정교과서 국사를 배운 세대입니다. 제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 이게 얼마나 필요한지 얼마나 왜곡 되었는지 뭐가 중요한지 전혀 몰랐습니다. 단지 암기하고 세뇌를 당했지요. 세뇌가 얼마나 강했냐면 이승만 이 천하의 개쓰레기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런 개소리를 암기하고 일본에 충성하고 우리 민족을 학살했던 박정희 이 쌍노무 새끼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했으며 광주학살을 주도한 전두환도 물가 안정을 잡고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고 보니 얼마나 제가 무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늦게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얕게 배우고 신념을 가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승만이 그렇게 대단했나요? 라는 어조의 글을 보니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요즘 정말 환경이 좋습니다. 검색도 자유롭고 왜곡된 정보를 걸르고 참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기 전에 한 번 검색해보고 글을 썼으면 합니다. 끝으로 한 마디 하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