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 사업차 여러번 가면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만디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 배경도 알게 되었고 "가깝다" 라는 단어가 1박 2일 거리 정도. "멀다" 라는 단어가 14박 15일 거리 정도를 의미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우리는 인쇄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한문이라서 중국에서도 그렇게 사용할 것이라 착각을 하고 있죠. 중국에서는 타인 이라는 단어를 쓰더군요. 북경어로. D를 우리는 그냥 "씨디"라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사용하지를 않죠. 샤넬 향수를 차넬이라고 읽으면 창피를 당합니다. 자긍심이라곤 우리나라에선 실종된 것 같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모든 단어는 중국식으로 바꿔 사용합니다. D는 광판이죠.
왜? 중국은 세상의 모든 것이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중화사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방의 문화는 그들의 단어로 변경해서 사용한다는 것이었죠. 저는 우리나라에서 왜 우리 문화는 하찬게 생각하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북한은? "슬리퍼"를 "끌신"으로 사용하고 있죠. 중국도 북한도 영어를 자국의 문화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는 영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됩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면 현지 언어를 사용하려 애쓰고, 외국인을 보면 해당 나라 말로 하려고 노력을 하는가. 우리나라 사람은 미국에 가면 영어를 써야 하는데. 중국에 가면 중국어를 써야 하는데. 왜 우리나에 온 외국인에게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할까. 언제 부턴가 선진국이라는 단어가 모든 것의 표준으로 자리잡은거 같습니다. 외국에선 이렇게 하는데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라 그러하다. 이런 말을 아주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중화인민공화국 사람들은 한국인들을 아주 우수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곤 하더라구요. 우리 자신은 우리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죠. 중국 사람들은 각기 자기 민족 언어도 배우고, 표준어인 북경어도 배웁니다. 광뚱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6억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북경어도 배우는 거죠. 각 민족의 문화를 존중해서 자치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놀림을 당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 사람을 만나면 서울말만 해야 하는거죠. 자신의 고향을 숨기는 것에 익숙해진 것이 문제일까 생각해봅니다. 5천년 역사를 가진.
외국을 침략하지 않는 착한 민족. 작은 나라임에도 경제대국인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우리나라. 부지런한 민족. 일 잘하는 민족. 동방예의지국
자랑스런 우리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