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스탠 바이 미&t;의 마지막 부분에서 12살의 모험기를 회상하며 아저씨가 된 소년이 컴퓨터 타자를 치며 친구란 결국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고 하며 맺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허무하기도 하고.. 그렇게 친했던 12살의 친구들은 아저씨가 되어 뿔뿔히 흩어져 살게 된다는 그런.. 시간이 많이 지난 우리네 친구들도 마찬가지인 것이 어렸을 때 친구와 고딩친구와, 대학친구와 직장동료와, 사회에서 만난 친구와 끊임없이 만나고 헤어지며 결국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였을 터.. 문득 회상하며 그 친구들 얼굴 한번 떠올리는 것도 꽤나 재밌는 추억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