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우울증 환자들에게는 그냥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말이 전부 다 고깝게 들리고 부정적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죠. 비교적 우울증 환자에 대한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 상담사들이 우울증 환자를 상담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바로 신뢰감을 형성하는거죠. 무슨 말을 해줘도 다 부정적으로 들어먹으니 신뢰감부터 쌓고 자신의 말에 집중시키도록 하기 위한 단계죠. 하지만 전문가와 같은 스킬이 없는 일반인들이 우울증 환자를 대할때는 우울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그 일반인들도 엄청난 고통과 인내심이 뒤따릅니다. 그까짓게 뭐가 힘들다고 그래! 같은 같은 말과 그냥 대충대충 건성으로 이해해주는 척 하는 것과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서 어떻게든 위안이 되어줄려고 하는 사람의 말이

 

우울증 환자에게는 모두 다 똑같은 말로 들린다는 소리죠. 그래서 우울증 환자를 대해주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멘탈 박살하고 인내심 고갈되서 우울증 환자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죠. 우울증 환자들이 왜 스스로 고립되었나 원인을 살피면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백날 뭘 해줘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너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야 같은 자세로 나오니 결국 우울증 환자 곁에 있는 사람들도 두손 두 발 다 들고 포기하고, 그래 내가 괜히 오지랖 부렸구나 니 인생이니 그래 니 대로 해라식으로 자포자기 하는 경우도 많죠. 문제는 우울증 환자는 또 그걸 가지고 이 세상에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역시 나는 혼자야 내가 죽어야되 식으로 나와 버리니 실상 답이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 전문 상담사들이 얘기하길, <> "우울증 환자를 곁에 두고 있는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 styl="ont-siz: 9pt"> 우울증 환자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가 되어버린다" 라고 말합니다. 어떻게든 우울증 환자를 좋게 대해줄려고 하는 일반인들을 무려 연기하는 연기자, 배우로 비유를 할 정도입니다. 우울증이 정말 무서운게, 정작 우울증 걸린 우울증 환자만 힘든게 아니라는 소리죠. 그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사람들도 엄청난 고통과 인내심,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는거죠. 더 큰 문제는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는 잘 없다는거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326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303
5127 [BE ORIGINAL] SUNMI(선미) '꼬리(TAIL)' (4K) 유튭 익명 2021.02.25 192
5126 외장하드 언포맷 방법이 있는지요? 익명 2018.01.02 111
5125 김종민에게 서열정리 당한 김대희 file 익명 2021.02.16 100
5124 두 다리 없는 아이를 철인으로 키운 대단한 엄마 "난 아직도 많이 부족해요" 😀익명165 2017.10.22 34
» 우울증 환자들을 사람들이 잘대해주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익명 2017.12.20 29
5122 가상화폐 3주차 인생 경험 익명 2017.12.23 36
5121 성인영화 배우 유지원 1 file 😀61815095 2021.03.08 828
5120 사랑스러운 배우 소주연 file 😀25390243 2021.10.05 40
5119 2020 미드 신작 평점 1~10위(스압) file 익명 2021.02.26 369
5118 영화, 드라마 자막받는곳 익명 2021.12.30 34
5117 드래곤 길들이기 - 아홉개의 왕국 - 시즌1 (Dragons.The.Nine.Realms.S01) 자막 file 익명 2022.01.04 441
5116 ㅃ원작에서는 ㅌㅈ ab가 넘사로 인기많았는데 영화화하면서 ba가될수있음? 익명 2021.01.03 31
5115 별전쟁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익명 2021.01.05 19
5114 배우 박은빈 file 익명 2021.03.08 179
5113 금융업체 광고주가 수염 밀라고 하자 노홍철 반응 file 익명 2021.03.10 403
5112 닥치고 스크린쿼터 해체하고 외국영화랑 다이까야죠 😀익명128 2017.07.28 30
5111 아키라 진심 ldh회장님같음ㅋㅋㅋ file 익명 2021.01.20 22
5110 지브리 영화중에 젤 슬픈게 뭐임? 익명 2021.01.06 144
5109 [홍기자의 횡설수설]첫 개편 올리브TV, 급할 수록 돌아가라 😀익명718 2017.08.05 30
5108 영화 온다 후기 file 익명 2021.01.16 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7 Next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