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게이들아.
내 삶이 너무 파란만장하여 여기서 내 삶을 읊어보려 한다.
난 작년초에 이혼했다. 아들도 한명 있었어.
왜 이혼했냐면 처가집과의 스트레스가 극심했거든.
그 이유로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져서 이상한 병이 생기곤 했어.
처가집에게 너무 많이 참다보니, 아들을 집에 둔채 난 집을 뛰쳐 나왔어.
전아내와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법적으로 서류 다 정리하고 이혼했어.
아들을 보고 싶지만 너무 어려서 처가집은 보여주지 않겠다고 강하게 주장하길래
일단 아들은 못보고 있는 상태야
만약 내가 그쪽을 고소하면 내 재산 2억5천만원도 대부분 가져올 수 있었지만
난 고작 2천만원만 받고 나왔어. 왜냐하면 아들이 잘 살길 바랬거든..
그렇게 거지가 될 뻔하다가...
작년에 내 인생 어차피 좃된 것 같아서 코인에 손을 댔어
내가 비트코인 350만원에 5개를 샀거든.. 근데 그 가격이 막판엔 2천만원까지 오르더라..
알트코인으로 비트수량을 늘렸고..
여튼 결과적으로 단기간에 비교적 많은 돈을 t하게 됐어
원래 고시원에서 살다가.. 서울에 신축 원룸에서 살게 됐고..
월세였지만 집주인과 잘 협의봐서 이번에 전세로 살게 됐다. 서울의 원룸전세 존나 비싸..
지금은 코인이 완전 망했고 코인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 덕을 좀 봤다고 해야하나.
여튼 이 나이 먹어서 가족도 잃고 돈도 다 잃다가
마지막에 하늘에서 도와줬어
그리고 회사도 열심히 잘 다니고 있고 부업도 하면서 잘 살고 있어
그리고 최근에 여친인 생겼는데
나랑 동갑인데 상큼발랄하고 애교도 넘치고
내가 어려울까봐 데이트할때 데이트통장만들자고 먼저 제안해주고
연극영화과 나와서 얼굴도 작고 이뻐
이혼하고 만난 두번째 여자인데 첫번째 여자는 날 너무 힘들게 하고 부담줬지만
지금 여친은 날 너무 생각해줘서
너무 행복하다.. 세상에 이런 천사같은 여자도 있구나 싶어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