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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는 본적 없고 메모리 그 부분 공연 올라온 것만 봄/캣츠 원래 뮤지컬 캐릭터 알못임/매우 뒷북이긴하나 혹시 모를 엔딩 스포 주의 평소에 포스트아포칼립스/디스토피아/그로테스크/급컬쳐감성/크리쳐물/사이버펑크 좋아하고 판타지풍 영화는 왠만큼 재밌게 보는 편인데 워낙 악평이 많길래 궁금해서 찾아봄 일단 나처럼 사이버펑크/세기말감성/디스토피아 좋아하면 배경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극 호일거라고 궁예해보는데 문제는 보통 그런 배경 좋아해서 찾는 사람들은 주로 어두운 이야기를 좋아할테지만 이 영화는 애매하게 기괴하면서도 많은인물+배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밝은 컨셉이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제목은 주관적 호 후기였으니까 개취로 좋았던 부분들 써보자면, 오프닝에 화이트 캣츠?? 얘가 버려지면서 시작되는 장면이랑 영화내에서 현실 사람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 상상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서 좋았음. 이장면 보면서 대충 쟤네들 외모가 왜 저런지 납득하기 위해서 혼자 고양이들이 전멸한 미래 포스트아포칼립스 이후 이전 시대의 기록물만 가지고 애완용 합성고양이를 만든 디스토피아 시대물이라고 개연성 갖다붙여봤다... 불호 후기에서 왜 캐릭터 디자인으로 악평 자자한 줄 잘 알겠고 걍 크리처물이나 인외/ 반인간/ 키메라 이런 소재도 좋아하는 편이라 쟤들이 일반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애완용 합성크리쳐를 젤리클이라고 부르고 정부의 금지or아니면 유행에서 밀려난 뒤 처리하기 귀찮아서 버려진 애들끼리 모여 사는 판타지물로 생각하면서 봄. 딱히 스토리랄 것도 없는데 두번째로 좋았던 포인트는 조명이랑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밤의 거리에 이상한 크리쳐들이 모여서 노래하는 장면들. 사펑분위기+세기말 감성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배경만 놓고보면 진짜 암울한 세기말~8~90년대 유흥쪽 밤거리 느낌도 나고 다크해서 좋았음 마지막으로 그리자벨라랑 매캐비디?? 고양이 사회에서도 유흥가 전전하는 것 때문에 경멸받는 고양이라는 설정이 뭔가 또 애매하게 너무 인간적인 사유라 대충 납득할만한 이유를 상상해봤는데 얘가 그냥 고양이들을 상대하던 애가 아니라 크리처들에게 이상성욕 일으키는 인간들 상대로 관계하던 애라 인간에서 버려져서 극혐하게 된 젤리클 무리에서 외면받는다고 망상하면서 봄 ㅋㅋㅋㅋㅋㅋㅋ 이상성욕자하고 ㅅㅅ하는 합성크리처 존맛 아니냐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부분까지 뇌내망상 풀가동해서 보다보니 몰입해서 크 이 불쌍한 크리쳐들 하고 눈물도 살짝 흐를뻔 했는데 어쨌든 나처럼 비주얼에 강한 취향을 가진 붕이면 나름 즐기면서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후기 써봄 개취로 이 세기말감성을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결국 자기를 키워주던 인간한테 버림받고 쓰레기통에서 죽은 아기고양이가 사후세계로 가는동안 만난 고양이들 이야기 같다고 생각하면서 봤다... 나름 그럴싸하지 않음?? 나와서 노래 부르는 고양이들이 제법 나이도 있는 고양이들이라 얘넨 이미 죽어서 사후세계로 갈 예정인 젤리클 들인거지... 나머지 고양이들은 살아서 죽은 고양이들의 노래를 들어주고 걔네들이 고양이별로 가서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웅해주는거고 고양이 왕도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화이트캣인가 얘가 너무 어린 나이에 죽은걸 아니까 더 자애롭게 쳐다보고 매캐비디도 고양이별에 가고싶지만 얜 죽은애가 아니라서 현 시대에 남겨진거라고 생각하니까 꽤 괜찮은 디스토피아 영화결말같음 그리자벨라가 마지막에 혼자 기구타고 뽑혀서 날아간건... 그냥 너무 구를대로 굴러서 좀 더 극적으로 천국에 보내주는 건가보다 하고 납득~~~ 초반에 배경보면서 극장에서 못본게 아쉬웠는데 중반부부터는 좀 루즈해서 나가서 봤으면 좀 지루했을것 같음 연기도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많고. 그리고 개붕적으로........... 가장 끔찍한건 쥐나 바퀴벌레 비쥬얼이 아니고, 그 작고 아늑한 집에 수백마리 바퀴벌레가 살고있다는 게 현실적 공포감 쩔게 느낌....... 그 외에는..... 개붕적으론 별 3.5개 정도 악평정도까진 아니고 나름 볼만한 디스토피아 영화라고 생각. 장르가 아마 디스토피아/크리쳐물이었으면 나같은 매니아들 많이 챙겨봐을텐데 아니라서 아쉽다. 마케팅의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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