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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예의바른 프랑소와가 드물게 반말 하는게 포그씨인거 보여주시오... 밖에서 사람 만나면 늘 빼는거 없이 우아하게 웃으면서 남편보다 앞에 서서 말하기도 하는 프랑소와인데 집에만 오면 부끄럼쟁이에 말도 짧아지는거. 포그씨가 오늘 저녁은 직접 차리지 않고 티브이로 영화라도 보면서 맛있는거 배달시켜 먹자고 살살 꼬시면 고개 끄덕이면서 얼른 소파에 앉아있는 남편 품에 안기겠지. 메뉴 들여다보면서 뭐 먹고싶냐고 물으면 입도 안열고 손으로 콕콕 가리키면서 나는 이거, 이러겠지. 애처럼 어리광 부리는 아내 이뻐서 뒤에서 안고 그럼 당신이 전화할래? 묻는 포그씨임. 프랑소와가 고개 저으면서 으응 자기가 해줘 하는거 보고싶어서 자기가 전화할거면서 괜히 물어보는거임ㅋㅋ 그러면 포그씨 껄껄 웃으면서 식당에 전화 걸어서 이 메뉴 이 메뉴 주시고 혹시 이런저런 재료 들어가면 못먹으니까 빼주세요 하면서 프랑소와 불호 메뉴 꼼꼼히 제외하고 주문해줌. 사실 못먹는건 아닌데 까탈부리느라 그러는거 다 알면서도 주문하는 자기 빤히 쳐다보면서 눈 깜박이는 프랑소와 턱 살살 쓸어주면서 통화하다 끊고는 얼른 입맞춰주는거 보고싶다. 맹구시에 맹하게 쳐다보다가 뽀뽀당해서 숨막힌다고 흐응거리는것도 귀여워서 꼭 끌어안고 몇번 더 가볍게 버드키스 하고 그렇게 끌어안고 배달 기다리겠지. 배달 오면 또 당신이 받으러 가라고 괜히 괴롭혀보는 포그씨 보고싶다. 프랑소와 집에선 절대 안해서 눈썹 늘어뜨리고 싫어어.. 말꼬리도 늘이면서 포그씨 등 떠밀어서 문앞에 서게 하고 등뒤에 숨어있을듯. 포그씨 큭큭 웃으면서 배달음식 받는동안에도 자기 뒤에 서서 눈만 빼꼼 내다보는 프랑소와 자꾸 뒤돌아보겠지. 포그프랑소와 밖에선 점잖은 커플인데 집안에선 어리광쟁이랑 오냐오냐하는 거 좋아 테넌자공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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