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당포'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 속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2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출연해 결혼 전 파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장성규는 "결혼 승낙할 때 김원효 통장에 1억이 있는 줄 알았냐?"라고 물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결혼 전에 1억이 있다고 했다. 당시 1억이라는 돈은 나에게 정말 꿈의 금액이었다"라며 "돈 때문에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무시할 수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심진화는 "신혼집을 보러 다니는데 괜찮은 집을 보면 계속 안 된다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1억이 있다는 것이) 거짓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와서 하늘을 보며 쌍욕을 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열심히 살아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이건 파혼까지 고민할 일이다. 그때가 결혼 3주 전이었고 기사가 다 나간 상태였다. 그런데 쌍욕을 하고나서 든 생각이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거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는 "그때 유행어 '안 돼'가 잘 돼서 광고 출연을 논의 중이었다. 예상 수익이 1억이라 생각하고 말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심진화는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원효대사 김원효와 심진화 커플!!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계속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