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3.23 04:57
홍대 치킨집, 유재석도 '돈쭐' 내줬다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개그맨 유재석이 한 치킨집을 방문해 선행을 함께 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한 의뢰인을 만났다.
의뢰인은 서울 홍대 인근에서 인터넷 음악 방송과 배달 알바를 하고 있다. 그는 근처에 있는 치킨집에 '돈쭐'을 내주고 싶어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람(치킨집 사장)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치킨을 주문하고 나면 수입의 절반을 쓰는 거다. 그래도 마음은 뿌듯할 것 같다"고 했다.

유재석과 의뢰인이 방문한 치킨집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준 가게다. 10대 형이 치킨집 본사에 감사편지를 보내면서 세상에 전해진 이야기다. 이후 치킨집엔 주문이 밀려 들었다. 전북 전주시에서도 주문 요청이 왔을 정도다.


치킨집 사장은 유재석과 의뢰인에게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크게 혼나고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 가게엔 치킨 주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사장은 기부받은 금액을 모두 결식 아동을 위해 내놓았다.


이날 유재석과 의뢰인도 치킨 120마리를 주문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파란색 소형 트럭에 치킨을 가득 싣고 달리던 두 사람의 얼굴엔 내내 웃음이 넘쳤다.

홍대 치킨집 사장님 그 와중에 후원받는 금액 전부를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하시는 중...ㅜㅜ
요즘시대에 정말 참된 의인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