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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의 레알 마드리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카이스포츠가 발췌한 부분을 번역해 올립니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작별 기자회견에서 은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마르셀루는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 현재를 사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내 삶 전부를 바쳐 뛴 클럽(레알 마드리드)을 떠나는 건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미래가 두렵진 않다. 나는 내가 레알에서 원했던 걸 해냈고, 다음엔 무엇이 있을 지 기대된다. 불확실성의 공포는 없다, 다만 흥분될 뿐이다."
마르셀루는 그의 미래를 여전히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은퇴나 고국인 브라질 복귀를 일축했다. 마르셀루는 유럽에 남길 바라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클럽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암시했다.
34세 선수는 지난 2007년 레알 입단 이래로 546경기에 나섰고, 구단 120년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우승)을 지닌 선수로서 떠나게 됐다.
마르셀루의 이별은 팀의 주장으로 맞는 5번째 UCL 결승 무대이자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리버풀과 일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2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발표됐다.
"고개를 들고 이곳을 떠난다. 나의 가족들은 나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마르셀루는 (이날) 가족, 친한 친구들, 팀 동료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함께 한 구단의 작별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내 인생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일(축구)로 일궈냈고, 나는 정말 운이 좋다. 하지만 나의 편이 되어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이다.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
"안녕이라고 하지 않겠다. 레알을 떠난다고 느끼지 않는다. 구단의 미래는 유망하고 젊으며 재능있는 선수들로 보장되어야 하며, 그건 (레알) 아카데미에서 뛰는 내 아들도 포함된다. 나는 어린 아이로 (레알에) 와서, 남자가 되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