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성은 우측면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조동건의 선제골 역시 우측면에서 나왔다. 특별히 주문한 점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강철 감독은 “축구라는 게 주문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고 이어 “오늘은 오른쪽에서 공격적인 찬스를 만들고 박우정 선수가 공격 가담도 많이 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측면 공격의 핵심이었던 박우정의 플레이에도 좋은 평가를 남겼다.

화성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목포를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무패 기록도 12경기로 늘리게 됐다. 팀의 엄청난 최근 기록에 대해 강철 감독은 “솔직하게 무패 기록은 감독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선수들은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경기에서 조금 더 집중해서 임한다면 무패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무패 기록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이어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얼마나 운동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뛰냐일 것 같다.”라며 선수들에 마음가짐도 강조했다.

이번 화성은 양주전 이후 오랜만에 홈에서의 승리를 맛봤다. 홈에서의 승리에 대해 강철 감독은 “매번 강조하지만 홈에서는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선수들에게 항상 주입시키고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한다.”라며 홈에서의 승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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