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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커뮤니티 | K리그 소식, 축구 경기 결과, 팬들의 축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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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94 시즌엔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있었는데, 3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토마스 헬머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욱여넣으려고 한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음에도 골로 인정되었다. 당시 강등 싸움을 하고 있던 뉘른베르크는 이 날 패배로 큰 타격을 입자 재경기를 요구했고, 이게 인정되어 33, 34 라운드 사이에 재경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오히려 0-5로 더 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이후의 라운드에서도 연이어서 대패하면서 결국 강등됐다. 게다가 잔류 꼴찌 팀과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간발의 차로 잔류에 실패한 것이다. 그래서 재경기가 오히려 독이 된 셈이 됐고, 그렇기에 뉘른베르크 입장에선 더더욱 곱씹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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