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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부임 이래 실험하거나 활용한 전술

4-2-3-1

4-4-2

4-1-3-2(수비 시 4-4-2로 변형)

4-3-3(원볼란치 시스템)

3-4-3

그리고 호주전 후반 왼쪽 스토퍼를 마치 왼쪽 풀백 비슷하게 어중간한 형태로 변형해서 쓰리백 가동한 적도 있고

조지아전 망했지만 황희찬 윙백 기용하는 비대칭 3-5-2 가동한 적도 있음

또 뭐 있어나 싶은데 그것까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선수발탁도 예상 외거나 이해 안되는 발탁처럼 보이는 그런 발탁도 있었지만

실패한 전술이나 자리 못 잡은 선수들, 기용은 많이 안하는데 꾸준히 발탁하는 선수들 분류해서 봐보면 윤곽이 좀 드러남.

황의조, 손흥민은 고정이라 보고

센터백, 풀백도 스타일보다는 최선의 선수를 발탁해야 되는 상황인 걸 고려하면

벤투의 의도는 미드필더,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드러나는데

벤투가 어느정도 픽스한 전술은

4-3-3

4-1-3-2(수비 시 4-4-2)

3-4-3

로 보임.

특히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양학용 4-3-3은 완성도 많이 높였음.

여전히 중앙과 사이드를 넘나들 수 있는 선수들 이야기하는 거 보면 4-1-3-2 의지 강해보임.

3-4-3은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강한 전방압박 펼치는 팀(예:멕시코, 호주)용으로 만들어 가는 걸로 보임.

볼란치 포지션은 정우영, 황인범, 주세종 주력에서 최근 들어 손준호, 원두재가 가까스로 합세했는데

주세종은 벤투가 확실히 믿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 선순데 빌드업에 대한 이해도나 기술적인 부분을 둘 다 겸비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기용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음. 왜냐하면 중간에 한번 주세종 안 뽑고 백승호 뽑으려다가 백승호 못 뽑게 되서 주세종은 뽑은 적이 있고

최근에도 발탁을 안 했었거든.

그러다 손준호가 원볼란치로 두각 나타내고 원두재도 리그에서 본인이 요구하는 부분 괜찮게 해주니까

이제 볼란치 포지션에 합세시켜서 활용을 고민하는 느낌.

빠른 템포 패스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 있냐를 최우선으로 보는데 그래서 이진현은 한번씩 발탁되지만

한국영, 잘할 떄의 한석종 등은 발탁되지 못했다고 봐야할 듯. 어쨌든 이진현이 둘 보다 잔발치면서 패스 빨리 분출하는 건 능하니까

이영재 발탁도 비슷한 이유고.

4-3-3은 기본적으로 전술이해도 높고, 침투움직임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들 기용.

4-1-3-2에서는 역시 전술이해도 만렙인 황인범, 이재성이 핵심이 되는데 3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여러 스타일 선수 기용하며 실험했고 경기마다 차별화된 포인트로 활용하려는 거 같음.

3-4-3은 전방압박 강한 팀 상대로 준비하는 게 확실한 게 쓰리백에 원두재는 물론 정우영까지 저 포지션에 기용하면서 실험.

최대한 풀어나올 수 있는 역량의 선수들로 구성해 보는 건데 이게 결국 안 되거나 수비력 문제가 심하다 싶으면 안 쓸 수도 있음.

빌드업 잘하는 박대원 예비명단에 넣은 것도 쓰리백에서 여차하면 테스트 한번 해볼 생각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음.

어쨌든 여러 포메이션 쓰면서 그 와중에 또 그 포메이션에서 전술변화도 줄 생각이다 보니까

전술이해도 높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음. 또 실전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그런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전술이해도 높은 선수를 필요로 하는 거 같고.

벤투 행보 볼 때 좀 감안하고 봐야하는 게

벤투는 지금 똥인지 된장인지 하나하나 다 찍먹하면서 그러면서 또 먹었던 거 실패해도 또 찍어먹어보면서 실험하고 굴리고 있음.

그래서 뭔가 빨리 안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는 거. 이진현 카드 계속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이런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고.

그러니까 엄청 느긋하게 봐야지 벤투의 의도가 그래도 어느정도 보이는 거 같음.

이동경은 최근 스타일 변화가 일어나긴 했지만

이동경, 나상호, 송민규, 황희찬 같은 선수들은 원포인트로 변화 줄 때 활용하려는 선수들로 보임.

이동경은 한번의 퀄리티있는 패스나 슈팅을 기대하면서 쓰는 거고

나상호는 손흥민 대신 전방에서 싸워주는 역할로 씀.

송민규는 좁은 공간 드리블로 파괴하고 들어가는 역할로 쓰려는 걸 거임.

황희찬은 피지컬 활용해서 직선적으로 돌파하는 역할.

이강인은 잠재성 자체가 현재 가장 높은 선수니 무조건 발탁인 거고.

남태희 중용도 뭘 의도하는지 알 거 같음.

남태희는 벤투가 정말 살려서 쓰고 싶어하는 게 보임.

기술과 운동능력만 놓고 보면 어찌보면 집착하는 이유가 이해가 됨.

그런데 재밌는 게 벤투는 남태희를 궁극적으로는 프리롤로 쓰고 싶은 거 같은데

남태희한테 프리롤을 주면 남태희 오프더볼, 수비가담, 침투움직임이 다 없어짐. 템포도 잡아먹음.

반대로 4-3-3에서 공격형미드필더, 윙포워드 포지션 하나 딱 주고 정해진 롤만 소화하라고 하면

오프더볼 살아나고 침투움직임 엄청 적극적으로 변함. 볼소유하면서 어그로도 잘 끌어주고. 수비가담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좋아짐.

한일전 남태희와 최근 예선 경기 남태희가 극명하게 달랐던 이유,

양학용 4-3-3 전술완성도까지 올라가니까 예선 경기에서 남태희 역할과 활약이 두드러졌던 게 아닌가 싶음.

아마 그래도 남태희 프리롤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

벤투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만약 프리롤 소화 끝끝내 못하면 월드컵에서 쓸 거 같지는 않음.

이렇게 이런저런 전술과 선수구성 준비하는 이유는

상대할 팀에 따라 확실히 다른 경기모델을 꺼낼 생각인 거 같고

이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주축이 될 미드필더들(이재성, 황인범, 권창훈)등의 전술이해도를 믿기 때문인 거 같음.

이 선수들 부상이나 부진에 대비해서 아마 한승규,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실험했던 것처럼

전술이해도 높은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발굴하려고 할 거임. 강현묵 예비명단에 넣은 것도 이런 이유일 거고.

이제 월드컵 얼마 안 남았으니까 벤투가 더 분명하게 윤곽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끝까지 미련 남는 것들 만지작저리다 월드컵 맞이할 수도 있을텐데

요런 포인트로 봐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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